SKT 해킹 관련해 그냥 해지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SKT 해킹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저는 업무용으로 SKT를 사용하고 있고 어차피 계약이 끝나서 해지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 등등 해놨지만, 그냥 간편하게 해지하면 추가 피해 위험이 줄어 드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핵심]
SKT 해지하면 명의 도용 등 추가 피해를 줄일 수가 있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일단 이번에 발생한 것은 유심 정보가 크래킹 된거라 당연히 해지를 하게 되면 해당 가입자 정보가 무효화 되므로 설령 그 유심 정보를 찾아서 개통을 하려고 해도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 다 끝나셨으면 해지하시는게 가장 편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Skt를 그냥 해지한다고 하셨는데 요즘에 해킹 관련해서 진짜 문제가 많은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2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너무 짜증이 나네요 당연히 해제를 하면 더 이상 문제될 거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유심 무료로 나누어 준다고 하니 유심을 교체하고 해지하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SKT 해킹 사건으로 인해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서 해지를 고려하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하지만 단순히 회선을 해지한다고 해서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가 사라지거나 해커의 접근이 무력화되는 건 아니에요. 이미 유출된 정보는 통신사와 무관하게 다른 경로로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해지가 무의미하다는 건 아니에요. 명의 도용 등 추가 피해를 줄이는 데는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해지를 통해 본인의 명의로 더 이상 통신 서비스가 개통되거나 유심 재발급이 이뤄질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어요. 특히 해지 후에는 본인의 명의로 가입된 모든 회선을 확인하고,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같은 것도 신청해두면 안전망을 더 강화할 수 있어요. 나이스평가정보나 올크레딧 같은 신용조회사에서 명의 기반 가입 이력 조회를 해보는 것도 추천돼요.
또한 유심 보호 서비스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명의보호 서비스 외에도, 패스(PASS), 카카오페이, 네이버 등 본인 인증 수단과 연동된 계정들의 보안도 점검해두는 것이 좋아요. 만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면, 해지 전 해당 통신사 고객센터에 ‘명의도용 방지 조치’나 ‘추가 인증 설정’ 같은 조치를 먼저 적용한 후 해지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즉, 해지는 정보 유출 이후의 일부 피해 가능성을 줄여주는 보조 수단일 수 있지만, 본질적인 보안 강화는 다른 인증 수단과 명의 보호 조치 병행이 핵심이에요. 해지를 선택하더라도 그 전에 본인의 개인정보 노출 범위를 확인하고 필요한 보안 조치를 완료한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