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안 되고 저녁에 누우면 가슴 통증이 있습니다.
이틀전 인근 중식당에서 쟁반짜장을 먹은 이후부터 증상이 나왔습니다.
무기력해지고, 속이 더부룩해서 체한 줄 알고 정로환을 먹었으며
잠자는 중 새벽에 흉부통증을 느껴 정로환을 다시 먹었더니 괜찮아져서 재차 잠들었습니다.
내과에 가서 일단 체한데 먹는 약과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서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밤 잘 잤는데, 새벽 5시에 흉부통증으로 다시 잠이 깨었습니다.
지난 3.17. 부정맥으로 메이즈수술을 받았습니다.
심장질환이 없었으면 간단히 체했다고 생각할텐데요.
응급실을 가야 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전 8시에 위 약을 복용하였으며, 통증이 새벽처럼 심하진 않으나 잔여 통증이 있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숨을 못 쉴 정도는 아닙니다.
가끔 쇄골 부위로도 통증이 전이됩니다.
수술 후 역류성식도염이 있었(지금도 트름할 때 식도 부분에 통증이 있습니다.) 습니다.
9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서원 의사입니다.
가슴통증의 원인으로 역류성식도염, 심장질환 등 다양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으로 보아 역류성식도염이 가장 의심이 됩니다. 식사 후에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은 역류성식도염의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다만 심장내과적인 과거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병원에 가보셔서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대표적은 증상은 타오르는 듯한 가슴통증입니다. 이외에 소화불량, 목 이물감 등이 있습니다. 위험인자로는 음식 복용후 바로 눕는 습관, 과식, 흡연, 음주 등이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내과 방문하셔서 내시경 검사, 약물치료 함께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이런 경우에 흉통의 원인이 심장인지 소화기인지 참 애매할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만에 하나라도 심장이 원인일 경우 그냥 지나가면 안됩니다.
그래서 병원에 이런분들이 오면 무조건 심장을 먼저 평가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도 진료보시던 병원에서 오늘 진료를 보시는게 좋겠고 예약이 잘 안잡히신다면 인근 동네병원 내과라도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급성소화불량 이신것 같네요 (체함)
하루 정도 탈수 조심하면서 금식하시면
다시 돌아올 것 같습니다.
걱정마시고요
하루정도 지나서도 답답한 증상이 지속되면 그때 병원 가보셔도 늦지 않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현재 증상 발현전 식단을 고려해보면 역류성 식도염의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식도 사이 괄약근이 약해져 위산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주로 흉부 작열감, 명치 끝 통증, 만성 기침을 일으킬 수 있으며 후두염이 동반될경우 목 이물감 및 인후통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질환에 대한 프로톤펌프 저해제와 같은 약을 복용 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 강력히 해당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역류성 식도염에는 일반적으로 카페인, 초콜릿, 음주, 흡연, 탄산수, 과식, 자기전 음식물 섭취 등을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천천히 씹고 삼키거나 여러번 자주 나누어서 식사를 하거나 복압이 증가하지 않게 느슨한 옷을 입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과 비만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금연 및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일단 병원에 방문하셨으므로 경과를 잘 관찰하시고 치료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나이와 함께 고혈압과 부정맥의 질병이 동반되어 있고 새벽에 흉통과 함께
쇄골로 통증이 전이되는 경험을 하고 있어 이는 협심증이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이미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증상이 있는 경우 Nitroglycerin 설하
정 등을 응급으로 갖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통증이 지속적으로 반복될 때에는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협심증에 준해서 순환기내과 진료를 받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많이 걱정이 되실 듯 합니다. 일단 심장 문제가 있는 분은 심장에 대한 확인은 꼭 해 봐야 합니다. 소화기 증상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심전도나 흉부 검사만 받아도 알 수 있지요.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위장 증상으로 약물 치료를 하면 됩니다.
증상의 양상으로 보아 단순히 체하고 나서 발생하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것이 맞으나 심장질환의 과거력이 있으시다면 증상이 지속되고 점차 악화되는 양상일 경우 응급실에라도 방문하셔서 정확한 상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증상만 놓고 보았을 때에 심장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소화가 안되며 특히 누웠을 때 통증이 있는 경우는 역류성 식도염의 악화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맥의 기저질환이 있다면 심장의 이상에 대한 감별도 해보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