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백수인생 이야기 보고가실분 ( ' ' )
군대 다녀오고 대학2년제를 나오니 24살이였습니다 코로나도 있고 학과가 폐지되는등 좀 운이 안따라준것도 있지만 취업은 당연히 할수있다는 망상으로 지원서를 몇번 넣어봤는데 다 떨어지고 졸업한지 반년이 지나자 집에서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어머니가 공무원 준비라도 해보는건 어떠냐고 하셔서 공무원을 2년간 준비하다 떨어졌습니다. 아쉬운 점수대였지만 또 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또 떨어지면 죽을거 같았거든요. 그렇게 그만두니 다시 현실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공무원 준비한다고 2년동안 법을 깔짝 공부했지만 사회에서는 쓸모없이 헛날린 시간이더라고요. 친구들은 하나둘 취업하고 살아가니 자괴감에 빠져 친구에게도 자아비판하며 부정적인말밖에 나오지 않으니 친구에게도 영향이 갈까봐 연락을 줄여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돈은 더 이상 부모님에게 돈을 받고 싶지않아서 알바하며버티는중입니다. 노력하면 살아갈 수 있는건 알겠는데 목표가 없어서 의욕도 없으니 그냥 다 포기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럼에도 이 하소연같은 글을 쓴 이유는 속에 있는 응어리를 풀기 위함이며, 여러분들은 이 바보같은 사람을 보면서 한심한 사람이라며 자기위안이든지 아니면 인생의 목표를 가지길 바라기에 썼습니다.
요약 : 취업못하고 캥거루족은 하기싫어서 포기하고싶다.
안녕하세요. 풀잎에아침이슬761입니다.
지금 이렇게나 본인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하신것을 보면 하나도 한심하지도 않고 오히려 발전가능성이 높은 멋진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기하지마시고 작은 목표부터 이루어가면서 꼭 원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말쑥한라마카크231입니다.
지금 그러면 26살이신건가요?
저도 공무원공부하다 포기를 했는데, 그때 나이가 29살이였습니다.
저도 끄때까지 부모님용돈받고, 어머니가 싸주시는 도시락들고 공부하러 다녔습니다.
더이상 저도 확실성도 없는 공무원공부는 할수 없어서 그만두고 해외취업쪽으로 눈을 돌렸다.
IT와 일본어에 대해서는 전혀모르지만 1년동안 죽어라고 공부해서, IT자격증과 일본어 자격증을 따고 일본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실제로 일본에 가지는 않았고, 그 결과물을 가지고 국내의 중소기업에 취직을 했고,
현재 15년동안 그 회사에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벌써 15,6년 전의 일이지만, 질문자님과 크게 다르지 않는 상황이고,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였지만,
꼭 길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질문자님에 맞는 다른 길이 있을것이니 포기하지 마시고, 꼭 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멋진 손자 이쁜손녀 할머니임~입니다. 24살이면 이제 시작할 나이입니다 용기 내서 뭐든지 도전해보세요~화이팅~
안녕하세요. 불같은흰죽지225입니다.
아직 앞날이 창창한 나이입니다.
인생에는 타이밍이라는게 있습니다.
스스로를 한심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자신감이 있어야 무엇을 해도
더 긍정적인 기회와 결과가 따라옵니다.
각종 국가기술자격증을 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길은 만드는 사람 나름이니까요.
공무원은 안정적이나 연봉이 많이 적은 편이라
돈 모으기도 어렵고 진상도 많은데다가
부서별로 근무 난이도도 천차만별인데
어쩌면 막상 공무원이 되셨다면
의외로 적성에 잘 맞지않았을수도 있지않을까요?
운이 좋아서 잘비껴가신걸지도 모릅니다.
준비한 시간이 아까워서,
다른 직업을 이제와서 다시 준비하기는 자신이 없어서,
적은 연봉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서 등등
공무원이지만 그만두고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새로운 경험, 이력, 자격증 준비하시면서
자기비하할 시간에 새로운 목표를 찾으시고
도전을 준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어 공부겸 해외도 많이 접해보시고
시야가 달라지는 걸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무원을 준비해보셨다면
은행계열도 잘맞으실 것 같네요.
굉장히 안정적이고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꼭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든든한동박새35입니다. 고민과 스트레스가 많으시겠어요 사실 어떤거든 정답이 있겠습니까 글 보고 공감이 많이되네요 같이 힘내봐요 화이팅
안녕하세요. 반가운비단벌레172입니다.
글쓰신분은 현재 자기 스스로 일이 잘 안풀리고 2년을 공무원 공부로 마냥 시간을 보낸것 처럼 얘기하시지만 나름 열심히 노력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너무 젊은 나이입니다. 100세 시대라고들 하는데 이제 1/4정도 지났고, 앞으로 길게 보시면서 다른걸 배워도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너무 조급해 마시고 자기가 하고싶은게 있다면 지금부터 배우도 늦지않습니다.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풍족한제비256입니다.
취업의 목표치가 어느정도인지 모르나. 취업의 길은 많고 다양한 직업군이 많습니다. 남들눈에 평준화 하지마시고 더 다양한 일에 눈을 돌려보시기 바랍니다.
대기업. 공기업만이 꼭 성공의 길은 아니라고 말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