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혈압수치에 대해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혈압 수치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저는 35세 남성으로, 아침 기상 직후 가정용 혈압계로 측정하면 대체로 약 113/74 mmHg 정도로 나옵니다. 다만 110 mmHg 미만으로는 거의 측정되지 않고, 105 mmHg 전후의 수치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와 같은 110~115 mmHg 수준의 혈압이 건강한 범위로 볼 수 있는지

  • 105 mmHg 정도로 더 낮게 나오는 것이 건강 측면에서 더 유리한지, 아니면 현재 수치가 오히려 더 안정적인 수준인지

일반적인 성인 기준에서 어느 정도 혈압 범위가 가장 적절한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측정하신 113/74 mmHg 수준은 임상적으로 매우 양호한 혈압 범위에 해당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추가로 더 낮출 필요는 없으며, 현재 상태가 안정적인 정상 혈압으로 평가됩니다.

    먼저 기준을 정리하면, 주요 가이드라인(대한고혈압학회,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 120 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 mmHg 미만은 정상 혈압으로 정의됩니다. 따라서 113/74 mmHg는 명확히 정상 범위이며, 심혈관 위험이 낮은 구간입니다.

    다음으로 “더 낮을수록 좋은가”에 대해 말씀드리면,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20 mmHg 미만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낮은 경향은 맞지만, 110 mmHg 전후와 105 mmHg 사이의 차이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추가 이득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개인에 따라 너무 낮아질 경우 어지럼, 기립성 저혈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낮을수록 좋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특히 증상이 없는 범위에서 현재 수치는 충분히 이상적입니다.

    또한 혈압은 생리적으로 변동성이 있는 지표입니다. 기상 직후, 측정 환경, 수면 상태, 교감신경 활성 등에 따라 5에서 10 mmHg 정도 변동하는 것은 정상입니다. 따라서 105 mmHg가 “잘 안 나온다”는 것은 이상 소견이 아니라 개인의 평균 혈압(set point)이 현재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혈압은 정상 범위 내에서도 안정적인 수준이며 추가로 낮출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수치보다 장기적인 평균 혈압과 변동성, 그리고 동반 위험인자(비만, 흡연, 당뇨 등) 관리입니다.

    참고 근거로는 대한고혈압학회 2022 진료지침, ESC/ESH 2018 guideline, ACC/AHA 2017 hypertension guideline에서 동일한 정상 혈압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24.75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혈압 수치는 우리 몸의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을 나타내는데, 보통 위 수치인 수축기 혈압과 아래 수치인 이완기 혈압으로 구분해요. 일반적으로 120에 80 미만을 정상 범위로 보지만 수치가 조금 높게 나왔다고 해서 바로 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혈압은 긴장하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아주 작은 신체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여러 번 측정해 평균치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만약 집에서 조용히 재보았을 때도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 이상으로 꾸준히 나온다면 그때는 생활 습관을 조금씩 점검해 볼 시점이에요. 짜게 먹는 식단을 줄여 염분 섭취를 조절하고 하루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을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혈압 관리에 큰 도움이 되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무엇보다 정기적인 측정 기록을 수첩에 꾸준히 남겨두시면 나중에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하는 데 아주 든든하고 소중한 자료가 될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