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요단강을 건너다'라는 죽음을 의미하는 표현이 생겨났나요?
'요단강을 건너다'라는 것이 기독교에서 윤래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죽음을 의미하는 관용구로 궅어졌으나 정작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없는 표현이라는데 어쩌다가 이 표현이 생겨나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서양에도 그 문장 자체는 있습니다. 성경에 적혀있는 것이니까요
성경에서 '요단강을 건너서' 약속된 축복의 땅인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장면이 있어요
하지만 동양에선 그런 축복의 땅은 실존하는 곳이 아니라 천국=사후세계 이며
"삼도천을 건넌다"는 죽음을 뜻하는 강에 관한 표현이 이미 있기 때문인지
장례식에서 부르는 찬송가에 요단강 언급이 많아서
삼도천이 그대로 요단강으로 바뀌어 쓰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요단강을 건너다는 말은 일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성경에서는 요단강을 건너서 새로운 땅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신약 성경에서는 죽음과 부활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두가지 의미 중에서 죽음에 초점을 맞추어 요단강을 삶과 죽음의 경계라고 인식하고, 그 강을 건너는 것을 삶의 세계에서 죽음의 세계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고착화된 것 같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그리스도교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요르단강을 건너 축복의 땅인 가나안지역으로 간다는 것이 원의미입니다.
그것이 전용이 되어 천국으로 인도된다는 의미로 사용되다가, 다시 좀 더 전용이 되면서 죽는다...는 좀 세속적인 표현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또 요단강으로 줄여 발음을 하면 뭔가 어감상으로도 B급 분위기가 풍기는 탓에 영화나 이런 곳에서도 속어 비슷하게 사용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