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당뇨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체내의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로 인해 수분도 함께 배출되므로 소변량이 증가합니다. 결과적으로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영양분이 충분히 이용되지 못하고 체내를 빠져나가므로 피로감이 생깁니다. 이에 더해 식욕은 좋으나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삼다(三多)'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많이 마시고(다음), 많이 소변을 보며(다뇨), 많이 먹는다(다식)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외에도 당뇨병 환자는 눈의 건조함, 손발의 저림, 여성의 경우 질의 가려움증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당 수치가 높지 않은 경우 대부분 특이한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혈당을 측정하여 진단됩니다. 전혈 포도당 검사가 아닌 정맥혈을 채취하여 혈장 성분만을 분리하여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검사는 당뇨병이 존재해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고, 당뇨병이 아니어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어요. 따라서 요도 검사는 진단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1997년에 '당뇨병의 진단 기준 및 분류에 관한 전문위원회'에서 제시한 것입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다음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하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체중 감소와 함께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있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혈당이 200mg/dL 이상일 때.
8시간 동안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일 때.
경구 당부하 검사 후 2시간째 혈당이 200mg/dL 이상일 때.
위의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하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그러나 명백한 고혈당 증상이나 급성 대사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다른 날에 재검사를 시행하여 두 번 이상의 진단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