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보고를 어디까지 해야하는 것인가요?
회사를 다니며 대빵님께 업무 관련해서 보고를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고를 드릴 때 마다
'그건 담당자들끼리 알아서 진행해라'
'나한테까지 얘기하지 말고, 팀장에게 얘기하라.'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후로 진행상황에 대해 별도로 보고 드리진 않았거든요.
저희가 매주 한 번씩 업무회의를 하면서, 노션에 기록을 하곤 하는데
이번주는 회의를 진행하지 않았어서
오랜만에 보고 드리는 겸 노션에 정리해서 카톡으로 공유 드렸습니다.
그런데 읽어보시는 듯 하더니,
노션에 있는 내용을 모르시는 듯 다시 물어보시길래
'그건 제가 아까 노션에 작성하여 공유 드렸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근데 제 말씀을 들으시더니
'그런건 시간 내서 들어가서 읽는 것이다'
'그동안 진행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내용을 몰라 물어본 것이다'
'보고를 해줘야한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여기서 헷갈리는 점은,
1. 노션으로 업무 보고를 하지 말고, 구두로 보고를 하라는 것인지?
2. 노션 내용을 분명히 읽으셨는데, 왜 같은 내용을 또 질문 한 것인지?
3. 보고 할때는 알아서 하라고 하더니, 왜 갑자기 다시 보고를 해야한다고 하는 것인지?
4. 보고할 것, 보고하지 말아야 할 것의 기준은 어디까지인 것인지?
입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사의 사장님께 업무보고는 팀장과 의논 하라 한것은,
사소한 일은 담당자 팀장과 의논하고 팀장은 사장님께 보고하고,
중요한 업무 내용은 담당자가 직접 사장님께 보고 합니다.
팀장님 께서 회의 내용을 사장님께 보고 안했는가 봅니다.
소통이 잘안되는가 봅니다.
1 둘 다 보고를 하라는거 같은데요 일단 상사분께서 일을 정말 못하는거 같습니다
2 그러니까 그냥 일 자체를 너무 못하는 사람 같아요 아니면 이해력이 딸리는거 같습니다.
3 이거 또한 본인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거라고 봐야죠
4 그걸 명확히 정해줘야 되는데 본인도 어떤걸 보고해줬음 하는지에 대한 갈피 자체를 잡지 못하고 있어서
제가 볼땐 상사 자격 자체가 없어 보이는데요 질문자님이 말씀해 주신거 종합해 보면요
업무 보고를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정말 이랫다 저랫다 하는 대빵은 정말 스트레스 받는데 팀장이 잘 보고를 안하거나 누락 될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어려운 상사님을 모시고 있는 것 같아요.
상사에게 지엽적인 부분은 보고하시지 말고, 책임이 따르거나, 핵심적인 내용을 간추려서 서면으로 보고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책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상사분이 보고 받은적 없다고 발뺌할 수 있습니다.
간혹 그런 관리자들이 있긴 합니다. 보고를 하면 왜 이런 것까지 보고를 하냐, 하지 않으면 왜 보고 안 하냐 등등
그럴 때는 차리를 보고를 하고 욕을 먹는 것이 낫습니다.
다음 번에 빠뜨리지 말고 보고를 해 보세요. 그럼 또 왜 이런 것도 보고를 하냐고 하실 겁니다.
그러면 지난번에 보고하지 않은 것에 지적을 하셔서 보고 드린다라고 하면 분명 그런 건 알아서 처리해야지 일머리가 없냐고 할 겁니다.
그래도 결정적일 때 보고를 하지 않으면 그게 더 큰 화로 돌아오니 차리리 보고를 일일히 하시고 잔소리를 듣는 편이 큰 문제가 없은 길이니 잔소리 듣더라도 보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빵님의 말씀은 알아서 하라고 하셔도 최대한의 할수있는한의 보고는 다 하셔야합니다.
오너들은 하면 잘했다 소리안하고 안하면 뭐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