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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의 그림 속 시계들은 왜 딱딱하지 않고 시계가 흐물거리며 흘러내리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는지, 그 이상한 모양이 상징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 주세요.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 속 시계들은 왜 딱딱하지 않고 시계가 흐물거리며 흘러내리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는지, 그 이상한 모양이 상징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 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원태 전문가입니다. 살바도르 달리의 시계가 흐물흐물하게 녹아내리는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딱딱하고 정확한 시간의 고정관념의 개념을 뒤틀어 표현한 것입니다.

     대표작인 기억의 지속에서 시계는 마치 녹아내리듯 축 늘어져 있는데, 이는 시간이 항상 일정하게 흘러간다는 우리의 고정 관념의 상식과 다릅니다. 특히 꿈속에서는 딱정해진 몇 분이 아주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반대로 몇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그래서 이 시계들은 시간은 객관적으로 똑같이 흘러가지만, 사람이 느끼는 시간은 때와 장소 즉, 상황과 감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달리가 시계 하나에 딱 하나의 상징만 부여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초현실주의답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장면을 만들어 익숙한 사물을 낯설게 보이게 하고, 관람객이 그것을 보면서 시간과 현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 것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쉽게 말하면 딱딱한 시계는 우리가 정해 놓은 시간이고, 흐물거리는 시계는 사람이 실제로 때와 상황에 따라서 경험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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