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키우고 있는데 요즘같은 극한 더위 시기는 어떻게 케어해야 할까요?

반려동물 종류

햄스터

품종

드와프

성별

암컷

나이 (개월)

12

중성화 수술

없음

햄스터 키우고 있는데 요즘같은 극한 더위 시기는 어떻게 케어해야 할까요? 여기 남부지방인데 어제도 38~39도 였거든요.

햄찌도 전보다 활력이 떨엊고 자는 시간이 더 많아진듯 합니다.집에서 제일 시원한데 케이지를 두긴 했는데...더 시원하게 해줘야 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드와프 햄스터는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해 38도 이상의 고온에서 치명적인 열사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실내 온도를 20도에서 26도 사이로 유지하기 위해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케이지 내부에 대리석 타일이나 보냉재를 배치해야 합니다. 케이지 위치는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으로 옮겨야 하며 에어컨 바람이 햄스터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얼린 페트병을 타월로 감싸 케이지 외벽에 붙여주면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고 얼음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결로 현상으로 케이지 내부가 습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부족으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깨끗한 물을 매일 교체하여 상시 공급하고 오이 같은 수분 함량이 높은 야채를 소량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햄스터가 몸을 늘어뜨린 채 호흡이 가빠지거나 반응이 현저히 느려지면 즉시 젖은 수건으로 체온을 식히며 동물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네, 38~39도 수준의 극한 더위라면 햄스터에게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햄스터는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하고 땀을 거의 흘리지 않아서 더위에 특히 취약합니다. 적정 온도는 보통 18~24℃(일부 자료에서는 20~26℃) 정도이며, 25~26℃를 넘기면 불편해지고 28~30℃ 이상에서는 열중증(heat stress/heatstroke)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활력이 떨어지고 자는 시간이 늘어난 것은 더위로 인한 반응일 가능성이 높으니 더 적극적으로 시원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사용이 가장 확실합니다. 가능하면 햄스터가 있는 방을 24~26℃ 정도로 유지하세요. 에어컨 바람이 직접 케이지에 닿지 않도록 방향이나 위치를 조절합니다. 직접 찬 바람이 계속 닿으면 오히려 호흡기 문제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람 키 높이 온도가 아니라 케이지 바닥(베딩 높이)에 온도계를 두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도도 40~60% 정도가 적당합니다.

    추가 시원하게 하는 방법 (안전하게)

    • 세라믹/타일/돌 제품을 활용하세요. 깨끗한 세라믹 타일, 대리석, 도자기 은신처 등을 냉장고에 잠깐(10~30분 정도) 넣어 식힌 뒤 케이지 안에 넣어줍니다. 햄스터가 스스로 그 위에 가서 몸을 식힐 수 있습니다. 너무 차갑게 하지 말고, 햄스터가 피할 수 있는 공간도 남겨두세요.

    • 얼린 물병: 페트병에 물을 반쯤 채워 얼린 뒤 수건으로 감싸서 케이지 바깥쪽에 붙여 두거나, 케이지 옆에 둡니다. 직접 접촉하거나 결로수가 떨어지지 않게 주의.

    • 물 관리: 물을 하루 2번 이상 자주 갈아주고, 약간 시원한(냉장고에서 꺼낸 직후가 아닌 상온에 가까운 시원한) 물을 줍니다. 얼음을 직접 넣지는 마세요.

    • 수분 보충 간식: 오이, 주키니, 잎채소 등 수분 많은 채소를 소량 주세요. (갑자기 많이 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조금씩, 남으면 바로 치우세요.)

    • 베딩은 통기성 좋은 종이 계열로 하고, 너무 두껍게 쌓아 열이 가두지 않게 합니다. 은신처도 통풍이 잘 되는 것으로 바꾸거나 나무/도자기 재질을 고려하세요.

    • 선풍기/서큘레이터는 실내 공기 순환용으로만 사용하고, 케이지에 직접 바람이 닿지 않게 하세요.

    주의할 점 (하면 안 되는 것)

    • 얼음물·얼음팩을 직접 몸에 대거나, 찬물에 담그거나, 냉장고/냉동실에 넣는 행위는 절대 금지입니다. 급격한 체온 변화로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 물을 강제로 먹이거나 몸에 세게 뿌리지 마세요.

    • 케이지를 완전히 밀폐하거나 통풍을 막는 것도 피하세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38~39도면 반드시 냉방해 케이지 주변을 18~21도로 유지하고 직사광선 에어컨 직풍은 피하세요. 물은 자주 갈고, 수건으로 감싼 냉동 물병이나 차가운 도자기 은신처를 한쪽에 두세요. 목욕은 금지입니다. 활력 저하가 지속되거나 빠른 호흡, 비틀거림이 보이면 열사병 가능성이 있어 즉시 특수동물병원에 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