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에서 땅에 지지대를 넣기 위해 타공하는 기계이름이 어떻게 되며, 보통 땅속 몇 미터까지 지지대를 넣는건가요?
아파트 공사현장 또는 큰 건물신축시 땅에 지지대를 설치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타공기계가 있는데
그 기계는 무엇을 말하며, 땅속에 몇 미터까지 지지대를 설치하고 건물을 올리는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땅속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건물을 올리면, 건물이 지진에도 흔들림이 없도록 고정을 해주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공사현장에서 땅에 지지대를 넣기 위해 타공하는 기계로는 오거드릴와 파일 드리이버 등이 있습니다.
오거드릴은 회전식 드릴로 구멍을 파는 장비로 주로 지반에 구멍을 뚫고 그 안에 말뚝이나 지지대를 삽입할 때
사용됩니다. 그리고 구멍을 먼저 뚫지 않고 강철 파일이나 콘크리트 말뚝을 직접 땅에 박는 장비가 파일 드라이버입니다.
보통 일반 건물시 5~30m 정도 설치하지만 고층 건물이나 연약 지반에서는 50m 이상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량, 플랜트 등에서는 70m 이상도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건설 현장에서 땅에 기둥처럼 지지대(보통 '기초 파일'이나 '지하 기둥'이라고 해요)를 심을 때 사용되는 장비는 주로 '파일 항타기'나 '천공기' 같은 기계들입니다. 땅을 뚫거나 파일을 깊숙이 박아 넣는 역할을 하죠. 이 지지대를 얼마나 깊이 넣는지는 딱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게 아니에요. 땅의 상태(지반이 단단한지, 연약한지), 지으려는 건물의 무게와 규모, 해당 지역의 건축 법규, 그리고 지진에 얼마나 잘 버틸 수 있게 설계하느냐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됩니다. 그래서 짧게는 몇 미터에서 시작해, 지반이 불안정하거나 건물이 아주 클 경우엔 수십 미터, 심지어 100미터 넘게까지 깊이 내려가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땅속 깊이 설치된 지지대는 건물의 엄청난 하중을 안전하게 지탱해주는 것은 물론, 특히 지진 같은 상황에서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땅속 단단한 지층까지 연결되어 건물을 꽉 붙잡아주기 때문에 지진 충격을 잘 견디고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안전을 지켜주는 핵심적인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