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이 아닌 넓게 퍼진 반점제거에 대해 궁금합니다.
원래 있던 진한 점이 아니라 살면서 생긴 넓게 퍼진 얇은 반점같은게
얼굴에 최근 많이 생겼는데요.
이렇게 넓게 퍼진 얇은 반점도 어느정도 제거해주고 흉터없는 시술이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넓게 퍼진 얇은 반점”은 주로 기미·잡티(색소침착), 주근깨, 일광흑자, 염증 후 색소침착(PIPA) 등이 해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처럼 깊고 진한 색소와는 달리 피부 얕은 층(표피)에 생기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안전하게 개선 가능한 편입니다. 다만 원인과 색소 깊이에 따라 선택하는 레이저가 다르고, 흉터 위험도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는 진료실에서 흔히 적용하는 시술 옵션과 현실적인 기대치입니다.
1. IPL(광선치료)
얕고 넓게 퍼져 있는 색소에 가장 흔히 쓰입니다.
색소 깊이가 얕으면 3~5회 정도에 상당히 옅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터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다만 기미 성분이 섞여 있으면 일시적 진해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피코레이저 토닝
넓고 흐린 색소·기미·잡티에 안전하게 사용합니다.
적어도 10회 누적해야 자연스럽게 밝아지고, 회복은 빠르고 흉터 가능성은 낮습니다.
3. 스팟 레이저(피코·Q스위치 난치성 잡티)
부분적으로 짙은 부위가 섞여 있으면 함께 사용합니다.
시술 직후 딱지가 3~7일 생길 수 있으나, 흉터 위험은 조절 가능 범위입니다.
4. 보조치료
미백제(하이드로퀴논·트라넥삼산), 선크림,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되어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 기미가 섞여 있으면 과도한 강도 시술은 오히려 더 진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먼저 필요합니다.
• 넓게 퍼진 색소는 잡티처럼 “한 번에 삭제”하는 방식이 아닌 “여러 번 점진적으로 옅게” 만드는 접근이 안전합니다.
• 시술로 흉터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강한 레이저를 과용하거나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는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결론
대부분의 넓게 퍼진 얇은 반점은 시술로 어느 정도 옅어지거나 눈에 덜 띄게 만들 수 있고, 흉터 위험도는 낮은 편입니다. 단, 색소 유형에 따라 적절한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피부과에서 다이아스코프·확대경 검사 후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1명 평가글의 단편적인 내용만으로 정확히 무어라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 시술 등을 통해서 최대한 치료를 하고 제거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보다 명확하게 반점의 종류를 구분하고 상태에 맞는 치료적 접근 방법을 선정해야 하며 예후 또한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당장 무어라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