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서 야수파라는것은 무엇인가요
미술작품에서 야수파라고하는 것을 들어본적이있는데요?
근데 미술계에서 야수파는 이름처럼 거친 느낌인가요 ?
왜야수파라고하나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야수파(Fauvism)는 20세기 초 프랑스에서 출현한 미술 운동으로, 그 이름은 프랑스어로 "야수"를 의미하는 "fauv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야수"라는 이름은 이 운동의 화풍이 당시 미술계에서 지나치게 거칠고 야성적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강렬한 색상: 야수파는 자연의 색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강렬하고 비현실적인 색을 사용하여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색상은 작품의 형태와 구조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거친 붓터치: 그림의 붓터치가 굵고 거칠며, 세밀한 디테일보다는 전체적인 인상과 감정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간결한 형태: 형태나 구조보다는 색상과 감정 표현에 집중하며, 종종 형태가 간단하게 처리되거나 왜곡되기도 했습니다.
자유로운 표현: 전통적인 명암 처리나 세부 묘사에 구애받지 않고, 감정과 느낌을 우선시하며 자유로운 표현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왜 '야수파'라고 불리냐면요
이 이름은 1905년 파리 살롱 전시회에서 이 운동의 주요 작가들, 특히 앙리 마티스와 앙드레 드랭의 작품이 전시되었을 때, 비평가들이 이 작품들을 "야수들처럼 거칠고 본능적"이라고 평가한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평가는 원래 부정적인 의미였지만, 야수파의 작가들은 이 명칭을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미술적 접근 방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주요 야수파 작가들에는 앙리 마티스, 앙드레 드랭, 모리스 드 블라맹크, 오도넬 펠리, 조르주 루오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1905년부터 1910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야수파는 그 후 다른 미술 운동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해가 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