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사료봉지를 자꾸 뜯는데 고칠 방법은 없을까요?
길냥이를 데리고 와서 키우고 있습니다
사료를 적게 주는 것도 아니고
자주 주고 배가 부를정도로 주는데
자꾸 사료봉지를 뜯어서 사료를 꺼내먹으려 합니다
분명히 배가 부를건데 왜 이러는 걸까요?
혹시 뜯지 않게 할 방법같은 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든 강아지든 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 말라 하는 거 계속 합니다 하면 안 되는 을 해서 사고를 치는 것이 아이들의 특징입니다 사료봉지를 다른데 치우시든지 아니면은 플라스틱 통에 넣어서 뜯지 못하게 하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사료 봉지를 뜯는다고 하시는데 한번 이렇게 뜯어 먹어 보고 재미를 붙여 놓으면은 계속 하게 되어 있습니다 괜히 고양이에게 열 받지 마시고 사료 봉지를 플라스틱 통에 넣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방어가 되고 이렇게 저렇게 해 보다가 안 되면은 포기를 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사료를 뜯는 재미를 알아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심심하기 때문에
배가 막 고프지 않아도 사료봉지를 뜯어서 나오는 보상 때문에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어요.
사료 봉지는 고양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시고 ,
고양이가 노즈워크나 다른 장난감을 이용하여 사료나 간식을 꺼내 먹을 수 있도록 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1. 사람은 배가 부를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친구는 배가 부르지 않은것
2. 고양이가 닿은곳에 사료를 두고 있는 사람
이 두가지가 문제입니다.
둘다 모두 사람의 문제이니 사료량을 증가시키시고 사료를 고양이가 닿지 않는 서랍이나 찬장으로 넣으시기 바랍니다.
길바닥에 5만원짜리 뿌려놓고 왜 만지냐고 하면 뿌려놓은 사람이 문제가 있는것이겠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아 바스락거리는 소리, 비닐소리, 봉지소리를 참 좋아합니다. 사료 봉지를 뜯으면서 노는 것일 수 있구요. 나이가 어린 1살 이하의 고양이라면 자율배식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그릇에 수북하게 쌓아두는 것이지요. 어릴때는 많이 먹고 커야합니다. 사료를 쌓아두면 알아서 자기 배가 찰때까지 먹습니다. 사료봉지는 안보이는 곳에 치워두시는 것이 좋고,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른 장난감들을 비치해두시는 것이 좋고 평소 사냥놀이를 통해 활동량을 채워주시면 조금이나마 저런 행동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원래 특성상 뭐를 물고 뜯고 호기심 천국 동물이라 미리미리 뜯을만한 물건들은 고양이가 건들수 없는 곳에 치워두시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