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르크는 백년전쟁 중 프랑스가 절체정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신의 계시를 받았다며 등장해 오를레앙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샤를 7세의 대관식을 성사시킨 영웅입니다.
프랑스는 백년전쟁 초기 잉글랜드에 연패하며 북부 대부분을 점령당하였습니다. 특히 잉글랜드군이 루이르 강 유역의 전력 요충지인 오를레앙을 포위하였는데, 이 곳이 함락되면 샤를의 세력권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당시 잔다르크는 계시에서 '프랑스를 구하고, 샤를을 랭스에서 왕으로 즉위시켜라'는 사명을 받았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1429년 4월말 구원군과 함께 오를레앙에 입성하여 병사들을 독려하고, 약 7개월간 포위를 풀어 해방시켰습니다. 그녀는 오를레앙 이후 루아르 강 유역의 잉글랜드 거점을 연이어 탈환하는 원정을 주도합니다. 그리고 1429년 7월 17일 랭스 대성당에서 샤를 7세가 대관식을 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1430년 5월 콩피에뉴 근교 전투 중 부르고뉴군에 포로로 잡혀 잉글랜드군에게 넘겨졌으며, 결국 이단으로 화형으로 처형되었습니다.
그리고 1456년 재심으로 무죄가 인정되었으며, 1920년 가톨릭 성녀로 시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