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시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이마에 좁쌀 형태의 면포성 여드름이 먼저 생기고, 코처럼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서는 염증성 또는 화농성 여드름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족력 역시 실제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현재 양상은 경도에서 중등도 범위의 전형적인 청소년 여드름으로 판단됩니다.
여드름은 모낭 입구의 각질이 두꺼워지고 피지가 배출되지 못해 막히면서 시작되며, 여기에 세균 증식과 염증이 더해지면서 악화됩니다. 특히 이마는 앞머리, 땀, 피부 접촉 등 외부 자극에 노출되기 쉬워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리의 핵심은 과도한 자극을 피하면서 각질 정상화와 피지 조절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세안은 하루 2회 정도로 충분하며, 강한 세정제나 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화장품은 유분이 많은 제품을 피하고 모공을 막지 않는 제품으로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앞머리가 이마를 덮는 경우는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는 이마의 좁쌀 여드름에는 각질 정상화를 유도하는 국소 레티노이드 계열이 기본이며, 코의 화농성 병변에는 벤조일퍼옥사이드나 국소 항생제 병용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다만 항생제는 단독 사용보다 병용 요법이 권장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대부분 경구약 없이 국소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조절 가능합니다.
식이요법은 절대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당분이 높은 음식이나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일부 환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민간요법은 근거가 부족하고, 자극성 물질을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현재 상태라면 피부과에서 적절한 국소 치료를 시작하고 최소 2에서 3개월 이상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염증성 병변이 반복되거나 흉터 위험이 보이면 조기에 치료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여드름 치료 지침과 표준 피부과 교과서에 기반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