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만 제대로 타면 4골 이상 대승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솔직히 손흥민이라는 월클 해결사가 버티고 있는 데다가, 요즘 우리 국대 공격진 체급이 아프리카 중하위권 팀들 상대로는 날 잡으면 무섭게 몰아칠 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상대 뒷공간 열리기 시작하면 손흥민 선수가 가만 안 두죠.
근데 축구가 참 희한한 게 단순 산수처럼 돌아가진 않더라고요. 일본이 튀니지 깼다고 우리가 남아공을 당연히 대파한다는 보장은 없거든요. 남아공 같은 팀들은 그날 '분위기'를 엄청 많이 타서, 우리가 초반에 선제골 빨리 넣고 상대 멘탈 흔들어놓으면 4골이 아니라 5~6골도 폭발합니다. 반대로 상대가 작정하고 수비 라인 쭉 내려서 '늪 축구' 시전하면 의외로 골문이 안 열려서 1-0이나 2-1 같이 답답하게 흘러갈 수도 있어요.
결국 핵심은 상대가 텐백으로 잠그기 전에 얼마나 빨리 첫 골을 터뜨리느냐인 것 같습니다. 화력 자체는 4골 이상 넣고도 남을 체급이니까, 경기 날 초반 패스 워크만 잘 풀리면 시원한 골 잔치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대승하길 바라면서 같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