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고려장 이야기를 지어 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려장은 실제로 있었던 역사가 아니라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일제 강점기에 고려장 이야기를 지어 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장은 고려 시대 늙고 병든 사람을 산에 버렸다는 전설입니다. 그러나 이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일제가 우리 역사를 왜곡하여 만들어낸 주장입니다. 근거는 고려는 반역죄, 불효죄를 가장 엄하게 처벌했기 때문에 불가능한 처사였습니다.
일제는 고려장과 같이 식민사관을 통해 왜곡한 이유는 우리민족의 부정적인 것을 부각하거나 왜곡하여 열등감을 심화시켜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함입니다.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에서 고려시대 무덤 도굴을 위해, ‘고려장’이라는 풍습을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이는 1999년, 충주문화방송 특선 다큐멘터리 ‘고려장은 있었는가’를 통해 처음으로 주장되었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우리 역사서 어디에서도 고려장의 풍속에 대한 기록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려장 이야기’는 일제시대 인물 심의린이 저술한 ‘조선동화대집’에 처음 등장하는데, 이 책이 저술된 때가 일제에 의한 극심한 도굴 시점과 일치하는 점을 들어 제작진은 일제가 지어낸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일제에서는 각종 부장품으로 그득한 옛 무덤을 도굴할 명분이 필요했다. 그랬기에 고려인들을 늙은 부모를 산 채로 내다 버리는 불효를 저지르는 사람으로 칭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민족 비하 의식을 심어두었다. 또, 그렇게 되면 그 무덤들은 불효의 현장 그 자체였으므로, 일본은 마음 놓고 도굴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최근 학계에서는 고려장은 일본에서 지어낸 이야기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고려장은 우리나라에 실재했던 풍습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의 식민사관 즉, 우리나라 사람에게 열등감과 못난 민족이라는 자괴감을 심어주고 세뇌하여 일본에 복종하고 말을 잘 듣는 황국신민을 만들고자 했던 의도라 볼 수있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간악한 일제는 우리나라가 무덤을 만들때 귀중품도 함께 넣는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도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의 무덤을 파헤 칠 때 주로 조선인 인부를 활용했는데, 조선인 인부들은 우리의 미풍양속을 저해할 수 없다고 무덤 속의 귀중품을 꺼내는 것을 거부하자 일제는 고려장이라는 말로 자기 부모를 버리고 매장한 불효자들의 무덤은 파헤쳐도 죄가 되지 않으니 양심의 가책을 받을 필요 없이 마음대로 파헤쳐라라고 조선인부들을 세뇌시켰던 것입니다. 간교하고 간악한 일제의 만행에 우리나라가 천 하에 없는 불효자의 나라가 되고 만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효를 으뜸으로 생각하고 실천해온 민족입니다. 일제는 이러한 최고 으뜸되는 덕목인 효를 실천하는 것을 못마땅히 여겨 이를 왜곡할 목적으로 과거 일본에 있었던 숨기고 싶었던 전통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것으로 왜곡한 것입니다. 일본에서 나이든 노인을 산 속에 버려두는 우바스테야마(할머니를 갖다 버리는 산)의 노인유기를 우리나라 전통인양 왜곡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장이 그들의 상상에서 나온것이 아니라 일본은 섬나라에 산이 많고, 그나마 살만한 곳은 다 권력자가 차지하는 바람에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린 일반 가난한 사람들이 식량이 극도로 부족한 겨울에 힘 없고 늙은 부모를 깊은 산에 두고 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식량 훔치다 걸리면 생매장 당하다 보니 늙고 힘없는 부모를 갔다 버리는 고려장이 있었던 것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