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금은 보석을 파는곳을 보면 왜 가게 이름 끝이 '당'일까요?
차를 타고 시내에 나가면 주로 금이나 보석을 파는 곳이 자주 나오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니 금이나 보석을 파는 가게 이름이 끝에 '당'을 붙이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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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당'의 한자는 집 당(堂)을 쓰는데, 운치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 금은방 이외에도 옛날에는 많은 가게에서 상호로 널리 쓰이던 호칭이었습니다. '○○당'과 같이 쓰였지요.
그러다가, 현대에 와서는 이러한 상호는 아무래도 낡은 느낌이 들어서 많이 안쓰게 되었지만, 시계,귀금속,보석,도장 관련 업계에서는 아무래도 신선하고 참신한 것보다는 예스럽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선호하는 데다가, 또 특정한 명칭이 특정한 업계에서 유행하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금은방을 하려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당'이라는 이름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갈비집 이름에 '○○가든'이라고 하여'가든'을 쓰는 곳이 많다든가, 한때 인터넷 벤처기업의 이름에 '~닷컴'이라는 이름이 유행한 것도 이같이 특정 명칭이 특정 업계에서 유행하는 일례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다른 업계에서도 이런 명칭을 쓰는 곳이 꽤 남아 있는데, 제과 업체인 '고려당(高麗堂)'도 있고, 일본의 유명한 게임제작사인 닌텐도는 한자로 임천당(任天堂)이라 쓰며, 삼성당(三省堂)이라는 이름의 출판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