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종은 주자소를 설치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고려시대에도 팔만대장경등 여러가지 금속활자 인쇄 기술이 발전하였는데요 조선 태종은 주자소를 설치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주자소는 조선시대 활자의 주조를 관장하던 관서입니다.
그 명칭은 조선 태종이 1403년에 설치한 주자소에서 비롯한다. 그러나 중앙관서가 주자인쇄의 업무를 수행한 것은 고려 때의 서적포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서적’의 명칭이 붙은 기관은 문종 때 설치된 서적점이 최초입니다.
녹사 2인으로 업무를 임시로 맡게 하고, 그 아래에 이속으로 기사 · 기관· 서자 각 2인을 두어 실무를 맡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책의 인출업무를 관장하던 비서성의 분사(分司)인 것으로 보인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은 성리학을 국가 이념으로 삼았고 유교적 정치를 위해 국가가 서적의 출간을 관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고려 시기 이미 금속 활자 제작 기술을 가지고 있던 조선은 태종 대에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주자소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주자소에서 태종 3년 조선 최초의 구리 활자인 계미자를 제작하였고, 세종 16년(1434)에는 갑인자를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활자의 주조를 담당했던 관청으로 조선시대 인쇄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1403년(태종 3년) 설치하여 승정원에 소속시키고 예문관 대제학 이직 총제 민무질 지신사 박석명 우대언 이응 등에게 활자를 만들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이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입니다. 활자를 주조하는 경우 임시로 설치한 주자도감이나 지방감영 또는 수어청에서 만든 후 교서관으로 옮겨 인쇄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