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소음순 비대증은 선천적인 요인이 대부분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20살이고 성관계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데 어렸을때부터 소음순 비대증이 있었어요 ㅠ

어렸을땐 신경도 안 썼는데 성인이 되고나니까

뭔가 후에 남자친구가 생겨서 관계해야할 상황에 오면

괜히 위축될까 걱정돼요

관련 수술은 저같은 어린 나이도 받는게 아무런 문제 없나요?

또 미적으로 개선되고 싶다고.. 생각없이 수술 받을 정도의 작은 수술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소음순 비대증은 선천적 요인이 맞습니다. 성경험 유무와 전혀 무관합니다. 태생적으로 소음순 조직이 많거나, 사춘기 때 에스트로겐 영향을 받으면서 비대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고 하셨으니 전형적인 경과입니다.

    수술 나이 문제는, 20세면 신체 발달이 완성된 성인이라 수술받는 데 의학적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만 짚어드리면, 소음순은 20대 초반까지도 미세하게 변화할 수 있어서 일부 의사들은 22세에서 23세 이후를 권하기도 합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고 집도의 판단과 본인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수술 자체는 비교적 간단한 외래 수술에 속합니다. 국소마취 하에 30분에서 1시간 내외, 당일 귀가가 대부분입니다. 회복은 1주에서 2주 정도 부기와 불편감이 있고, 완전한 회복은 6주에서 8주로 봅니다. 다만 "작은 수술"이라고 가볍게 보시면 안 됩니다. 소음순에는 감각신경이 밀집해 있어서 과도하게 절제하면 감각 저하나 만성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봉합 상태에 따라 좌우 비대칭이 남기도 합니다. 집도의 경험이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수술입니다.

    미적 목적만이라면 수술 전에 한 가지 더 생각해보실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소음순 형태와 크기는 개인차가 굉장히 큽니다. 걱정하시는 "관계 상황에서 위축될 것 같다"는 감정은 자연스럽지만, 파트너 입장에서 이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훨씬 드뭅니다. 기능적 불편(속옷에 쓸려 통증, 운동 시 마찰)이 있다면 수술 적응증이 분명하지만, 심리적 이유만이라면 수술 후에도 만족감이 기대만큼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걸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기능적 불편이 있는지, 심리적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본인이 한 번 정리해보신 뒤, 산부인과나 여성 전문 성형외과에서 실제 진료를 보시는 걸 권합니다. 진료 전에 미리 결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