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젖은 쌀이나 모래가 왜 뭉치게 되는건가요?
쌀이나 모래가 마른 상태일때 그걸 뭉쳐보면 다 흩어지던데요.
여기에 물을 뿌리고 나면 그 접착성이 생기던데,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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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쌀이나 모래와 같은 입자들은 마른
상태에서는 서로 간에 뚜렷한
결합력이 없기 때문에 쉽게 분리됩니다
이는 입자 사이의 마찰력과
중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물을 추가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물의 분자는 극성을 띠고 있어
다른 물질과의 접착력이 강합니다
물이 쌀이나 모래 사이에
들어갈 때 이 극성 때문에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작용합니다
이 힘은 수소 결합이라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수소 결합은 물리적으로
입자들을 서로 묶어
접착력을 제공합니다
입자들 사이의 물이 증발하면
이 접착력은 다시
약해집니다
물은 또한 입자들 사이를
이동하며 공간을 메우고
표면 장력으로 인해
더욱 단단히 결합됩니다
이렇게 입자 사이의
코히전 현상이
생성되는 것입니다
이 현상은 모래성을
짓거나 쌀로 떡을
만들 때도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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