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검사와 판사는 법조계 내에서도 업무량이 매우 많아 야근과 주말 출근이 일상화된 직업군입니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검사 1인이 1년에 처리하는 형사 사건은 평균 수천 건에 달합니다. 매일 새로운 고소와 고발 사건이 접수되기 때문에 정규 근무 시간 안에는 서류를 모두 검토하기 불가능합니다. 낮 시간에는 피의자나 참고인 신문, 재판 참석, 부서 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기록을 집중해서 읽고 공소장을 작성하는 업무는 주로 저녁 시간 이후에 이루어집니다. 판사 역시 재판 진행 외에 수백에서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소송 기록과 증거를 판결문 작성 전에 전부 읽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