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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광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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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자연스런 문학적으로 하는 건들이 요새는 없는거 같은데 유명 문학가가 어느분이 계실까요?

요즘 시인이나 문학가들이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글을 쓰는 게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런 글들이 정말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현대적인 스타일이나 실험적인 글들이 더 주목받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유명한 문학가나 시인 중에 요즘에도 감성적인 글을 쓰는 분이 계신지 궁금해요. 혹시 요즘에도 자연을 노래하거나 사람의 마음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시인들이 있을까요? 그런 분들의 작품을 읽어보고 싶어요. 문학이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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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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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광고카피라이터, 드라마 영화 등의 영상물 작가

    팟캐스트 강연, 작사가 등등

    굳이 글매체, 특히 책출판이 아니더라도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매우매우 많아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평범한 시가 줄어든 것입니다

    한국 출판업계 자체가 망해가고 있다는 것도 한몫하구요

    다시말해서, 문학은 망한적이 없습니다

    드라마 대본도 글이고 지금 읽고계신것도 글이고

    교과서도 글이고 보고서도 글이니까요

    오징어게임이나 기생충같은 한국 문화의 이름을 드높인 명작들도 나오고

    굳이굳이 글로만 따져도

    저기 장르문학은 대중성을 꽉잡아서 1억조회수 달성하기도 하고

    '웹소설은 취급 안한다'라고 해도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이 있으니까요

    뭔가 망한다고 한다면 문학이 '한국에서' 관심을 덜 받게 되었다 정도가 옳은 표현일 듯 합니다

    또다시 말해서, 아직도 순문학에 남아있는 분들은

    심리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정말 내가 이거 안하면 죽겠다 싶은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이 비슷한 사람들 읽으라고 쓰는 글이니

    당연히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 입니다

    고전시조 공부만 해도 무위자연이니 안빈낙도니 질릴정도로 읽게 되는데

    그렇게 오래써먹힌 주제를 다시 꺼낸 다는 것은 창작자에게 쉽지 않은 결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