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마이크로폰 모듈 x10 ii 모듈을 실수로 3개중에 마이크 고무를 때다가..

처음에 고무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땜.

  1. 중간에 조립하다가 금속 도색이 벗겨져, 정상적인 모듈하고 했갈림.
  2. 정상적인 부분 고무 땜... 마이크 안되어서...

일단 부팅을 시도해봐야되는데

잔액이 딱 5000원 포인트다 있으며,

중국에서 결제가 가능.

저번에 열풍기로 Flex Cable 열 가하면서 검은색 피부 벗겨짐.

핸드폰 LED 켜지던것도 안됨.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상태에서 제일 먼저 하실 일은 부품을 더 사는 게 아니라 작업을 잠시 멈추는 겁니다. 증상이 마이크에서 엘이디까지 하나씩 늘고 있는데, 이건 부품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작업 과정에서 손상이 쌓이고 있다는 신호예요.

    먼저 고무 이야기부터 드릴게요. 마이크 구멍의 고무는 단순한 덮개가 아니라 소리가 지나는 길을 밀봉하는 부품입니다. 이게 없거나 자리를 못 잡으면 소리가 옆으로 새서 마이크가 아예 안 잡히거나 아주 작게 들려요. 그러니 고무를 뗀 뒤 마이크가 안 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예상되는 결과입니다. 방수 성능도 이 고무가 담당하고요.

    다만 더 신경 쓰이는 건 열풍기 이야기입니다. 플렉스 케이블의 검은 층은 배선을 덮는 보호막이라, 그게 벗겨지면 안쪽 구리 배선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 상태에서는 배선이 쉽게 끊어지고 옆 배선과 붙기도 해요. 엘이디까지 안 켜지는 건 이쪽 손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여러 부품이 같은 케이블을 지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순서를 바꾸시길 권합니다. 고무를 다시 사기 전에 그 플렉스 케이블부터 밝은 빛에 비춰 보세요. 벗겨진 자리나 눌린 자국, 미세한 균열이 보이면 그 부분을 해결하지 않는 한 다른 부품을 사도 증상은 그대로입니다. 오천 원을 고무에 먼저 쓰면 그냥 날리는 셈이 될 수 있어요.

    부품을 사실 때는 모델명만 보지 마시고, 기존 부품에 인쇄된 번호를 사진으로 찍어 두고 그 번호로 맞추세요. 같은 모델이라도 생산 중간에 부품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품과 손상품이 헷갈리신다고 하셨는데, 지금부터라도 지퍼백에 하나씩 넣고 라벨을 붙여 두세요. 도색이 벗겨진 쪽이 손상품입니다.

    다시 열을 쓰실 거면 온도를 크게 낮추고 노즐을 멀리 두세요. 플렉스 케이블은 얇은 필름이라 금속 부품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상합니다. 접착제를 떼실 때는 이소프로필 알코올을 조금 스며들게 두고 기다리면 열을 덜 쓰고도 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냉정하게 보시면, 지금은 손상이 여러 곳으로 번진 상태라 부품을 하나씩 사서 맞추다 보면 사설 수리비를 넘길 수도 있습니다. 기기 값과 견줘 보시고, 안에 중요한 자료가 있다면 더 만지기 전에 백업부터 하세요.

    자가 수리는 한 번 어긋나면 이렇게 번지는 게 흔한 일이라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지금은 일단 멈추고 케이블 상태부터 확인하시는 게 제일 이득이에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