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 의문문 문제를 잘 모르겠어요
Q. 네 가시 럼난 디 몰라셔 ... 녈 비예 [ ]
빈칸에 들어갈 말을 보기에서 고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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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느뇨/잇느냐/잇는다]
라는 문제가 있는데요.. 정답은 ‘잇는다‘이고 해설을 보면 주어가 2인칭이여서 라고 하는데
딱히 주어가 보이지 않는데 왜 2인칭이라고 보아야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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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아마도 서경 별곡의 후렴구 인듯 한데 서경 별곡에서는 잇는다가 아니라 연즌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연즌다는 배에 얹었느냐 , 배에 태웠느냐 정도로 해석 가능 합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아마도 문제에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듭니다. 전체 원문 참고 바랍니다.
大同江(대동강) 아즐가 大同江 너븐디 몰라셔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ᄇᆡ 내여 아즐가 ᄇᆡ 내여 노ᄒᆞᆫ다 샤공아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네 가시 아즐가 네 가시 럼난디 몰라셔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녈 ᄇᆡ예 아즐가 녈 ᄇᆡ예 연즌다 샤공아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大同江(대동강) 아즐가 大同江 거넌편 고즐여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ᄇᆡ 타들면 아즐가 ᄇᆡ 타들면 것고리이다 나ᄂᆞᆫ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태영 전문가입니다.
전체 뜻은 “네가 가시덤불 속에서 길을 잃었는데, 비가 내리느냐?”로
빈칸에 들어갈 말은 ‘잇느뇨’입니다. '잇느뇨’는 의문형 종결어미로, 격식체에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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