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은 먼지와 세균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하므로 전부 없애기보다 미관상 밖으로 삐져나온 부분만 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코털을 손이나 족집게로 억지로 뽑지 않는 것입니다. 코 안의 모근이 뽑히면 상처가 나기 쉬운데, 코 주변 혈관은 뇌로 직행하기 때문에 세균 감염 시 뇌막염이나 패혈증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한 제거를 위해 끝이 뭉툭한 코털 전용 가위나 전동 제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울을 보며 코 입구 주변의 털만 살짝 잘라내야 하며, 코 안쪽 깊은 곳까지 무리하게 넣지 않도록 합니다. 왁싱 역시 모근을 뽑아내 점막에 큰 자극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밝은 곳에서 코 안을 건조한 상태로 정리한 뒤, 물로 가볍게 헹구어 마무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