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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예는 동해안 일대에 동옥저와 자리잡았던 초기 부족 국가의 하나입니다.
동예는 책화(責禍)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동예에서 생활권을 상호 존중하는 일종의 벌칙으로 씨족 사회의 폐쇄성을 말해주는 유풍입니다. 동예에서는 씨족 상호간에 생활권을 존중하여 서로 다른 씨족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그외에도 동예는 10월에 제철행사로 무천이 있었습니다. 동예는 명주와 삼베를 짜는 방직 기술이 발달했으며, 특산물로 단궁이라는 활과 과하마, 반어피 등이 유명합니다.
토지가 비옥하고 어물, 소금 등 해산물이 풍부하여 경제 생활이 윤택하였습니다. 그러나 변방에 치우쳐 있어 선진 문화를 수용하는 데 늦었으며, 일찍부터 고구려의 압력을 받다가 훗날 흡수되었습니다. 왕은 없었으며 읍락마다읍군, 삼로라고 불리는 군장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