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양측 편도 비대가 있고, 특히 한쪽 편도에 국소적으로 돌출된 부위와 백색 삼출물로 보이는 부분이 관찰됩니다. 급성 편도염(acute tonsillitis) 경과 중 염증이 지속되거나, 편도 주위염 또는 편도주위 농양(peritonsillar abscess) 초기 단계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급성 세균성 편도염은 항생제 투여 후 보통 2일에서 3일 사이에 통증과 발열이 호전되기 시작하고, 5일에서 7일 정도면 뚜렷한 임상적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주일 복용 중인데 통증이 심하고, 한쪽이 더 돌출되며, 구토까지 동반된다면 단순 편도염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소견이 있으면 편도주위 농양을 의심합니다. 한쪽 편도가 현저히 더 커짐, 입 벌리기 어려움(개구장애), 침 삼키기 힘들어 침을 흘림, 목소리가 코맹맹이처럼 변함(hot potato voice), 고열 지속. 농양이면 단순 약물치료로는 부족하고 절개 배농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튀어나온 것’은 염증으로 부은 편도 조직 일부이거나, 편도 크립트(tonsillar crypt)에 고름이 고인 부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상태만으로 즉시 수술(편도절제술)을 결정하는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편도절제술은 보통 반복적 급성 편도염이 연 4회 이상 지속되거나, 농양이 반복되는 경우, 또는 만성 편도염으로 삶의 질 저하가 명확할 때 고려합니다.
구토는 통증에 의한 미주신경 자극, 고열, 삼킴 곤란에 의한 탈수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고열과 전신쇠약이 동반된다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재진이 권장됩니다. 증상이 악화되었거나, 한쪽 편도만 더 커지고 통증이 심하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직접 진찰 후 필요시 초음파 또는 CT로 농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기간은 단순 급성 편도염이라면 전체 7일에서 10일 이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합병증이 있으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고열이 계속되거나, 침 삼키기 어려워 물도 힘든 상태인지, 입을 크게 벌리기 어려운 증상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