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질염 관련한 검사를 해보아야 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배란일에 분비물이 많이 나와 속옷이

일부분젖을 때가 있고

배란일이 아닌데도 분비물이 나오고

이때, 분비물의 색이 노란색을 띱니다

냄새는 없어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노락색 분비물은 질염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질염일까요?

+)저번 달에 생리를 시작한 후 회색 피와 갈색 검정도 같이 나왔고 회색 피는 지난달에 나온게 처음이며 소량 나왔고 주기는 일주일 정도 앞당겨짐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증상만으로는 바로 질염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일부 소견은 검사 고려 대상에 해당합니다.

    먼저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배란기에는 에스트로겐 증가로 인해 맑고 늘어나는 분비물이 증가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다만 배란기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노란색 분비물이 나온다면, 질 내 정상 세균총 변화 또는 경미한 염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노란색 분비물은 세균성 질염 또는 경미한 자궁경부염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냄새가 없고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없다면 전형적인 감염 양상은 아닙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구분 기준은 다음입니다. 첫째, 냄새(특히 생선 비린내)가 있는지, 둘째, 외음부 가려움 또는 따가움이 있는지, 셋째, 분비물 양이 계속 증가하는지입니다. 현재 기술된 내용에서는 냄새와 가려움이 없기 때문에 급성 질염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다만 노란색 분비물이 반복되고, 배란기 외에도 지속된다는 점은 정상 생리적 분비물 범주를 약간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한편, 생리 시 회색, 갈색, 검정색 혈이 섞여 나온 부분은 대부분 오래된 혈액이 산화되면서 나타나는 색 변화로 설명됩니다. 특히 주기가 앞당겨지면서 출혈 양상이 달라질 경우 이런 색 변화는 비교적 흔하며, 단독으로 병적 의미를 갖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회색 분비물은 드물지만, 반복되지 않고 일시적이었다면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진단 측면에서는, 증상이 경미하다면 바로 검사하지 않고 경과 관찰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다음 상황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질 분비물 검사(현미경 검사, pH 검사 등)를 권장합니다. 노란 분비물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분비물 양이 점점 증가하는 경우, 생리 외 출혈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즉시 치료가 필요한 전형적인 질염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초기 변화 가능성은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변화가 생기면 산부인과에서 간단한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