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성자님. 글을 읽으면서 제가 다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
우선 객관적인 팩트부터 짚고 넘어갈게요. 164cm에 53kg은 누가 봐도 마른 편에 속하는 미용 체중입니다. S 사이즈가 넉넉하게 맞을 정도라면 더더욱요.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는 '66~77사이즈'나 '뚱뚱하다'는 표현은 작성자님의 실제 몸 상태와는 전혀 상관없는 어머니 본인의 뒤틀린 기준일 뿐입니다.
🚩 어머니가 그러시는 심리학적 이유 (추측)
어머니께서 왜 그러시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시죠?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비교와 열등감: 본인보다 키가 크고 날씬해진 딸을 보며 무의식적인 질투나 경쟁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딸을 깎아내림으로써 본인이 더 우월하다는 느낌(자존감 채우기)을 받으려는 심리죠.
통제 욕구: 딸의 외모를 비하해 위축시키면, 딸을 계속 자신의 통제 아래 두기가 쉬워집니다.
본인 투사: 본인이 외모나 몸무게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성향일 경우, 그 엄격한 잣대를 딸에게 투사해 괴롭히기도 합니다.
💡 앞으로의 대처 제안
반응하지 않기 (먹이 주지 않기): 어머니가 조롱할 때 화를 내거나 해명하면 오히려 그 반응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 그래요? 난 잘 맞는데." 하고 무심하게 넘기거나 대화를 끊어버리세요.
객관적인 지표 믿기: 거울 속의 자신과 옷 사이즈를 믿으세요. 주변 사람들이 "말랐다"고 하는 게 진실입니다. 어머니의 말은 '고장 난 라디오'에서 나오는 소음이라고 생각하고 걸러 들으셔야 합니다.
심리적 거리두기: "엄마는 나를 깎아내려야 본인 마음이 편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며 안쓰럽게 여기세요. 어머니의 말에 내 가치를 결정지을 권한을 주지 마세요.
작성자님은 지금 충분히 예쁘고 관리를 잘하고 계십니다. 어머니의 부당한 언행에 흔들리지 마시고, 본인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꼭 지켜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