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치구는 외음부에 위치한 소음순 끝부분 또는 그 주변의 돌출된 조직을 지칭하는 속된 표현으로 사용되며, 보통 처녀막, 질 입구 주위, 소음순 일부가 말랑하거나 튀어나온 모양일 수 있습니다. 만졌을 때 말랑하고 동그란 느낌이 들 수 있는데, 해부학적으로 정상적인 구조일 가능성이 높아요
자주 만지게 되는 건 호기심, 습관 또는 스트레스 반응일 수 있으며, 위생에 유의하지 않으면 세균 번식이 생기거나 자극에 의해 감염 가능성도 있으므로 너무 자주 만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 특유의 냄새는 대부분 질 입구(치구 밑의 구멍인 질구)에서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구 자체는 외부 조직이기 때문에 분비물 냄새를 직접 내기보다는 질 내부에서 나오는 냉이 외음부에 묻으며 냄새가 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약 냉의 양이 많아지고, 색이 누렇거나 초록빛을 띄거나, 비린내 혹은 역한 냄새가 날 경우에는 질염, 세균성 질증, 칸디다증 등 감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을 듯 해요
평소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순한 여성청결제를 주 1~2회 정도로 사용하며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