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청취율 조사방법과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라디오를 듣다가 보면 가끔 DJ가 지금 라디오 청취율 조사기간이라고 하면서 청취율이 잘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을 종종 들었는데, 라디오 청취율 조사의 대상과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라디오청취율 수요자는 KBS, MBC, SBS, TBS 등이며 이들은 한국리서치나 한국갤럽 등 청취율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자료를 의뢰 또는 구매하고 있는데 한국리서치의 경우 1년에 6차례 정기적인 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방송사는 이미 만들어진 조사보고서를 구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사방식은 전날 라디오를 5분이상 청취한 사람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진행하는데 한국갤럽은 방송사가 의뢰한 경우에 조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현재로는 라디오 청취율에 관한 정기적인 조사는 한국리서치의 '미디어 인덱스 조사'와 갤럽의
'라디오 청취율 조사'가 있다고 합니다.
'미디어 인덱스조사'는 11세에서 64세까지 27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일년에 세차례(누적 표본수 8100명)
매 15분 단위로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 여부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조사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라디오 방송사 최초의 청취율 조사는 1955년 1월 기독교방송국에서 서울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라디오 수신행태에 대한 내용을 면접 조사방법으로 실시한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보통 청취율 조사는 1,4, 7, 10월에 하고 13세에서 69세까지 라디오 청취자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랜덤으로 유선전화를 이용해서 전화를 하는데요. 통화상으로 선호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