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외국의 내진 설계 기준은 해당 지역의 지진 발생 위험도에 따라 다릅니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강한 지진 위험이 높은 일본, 칠레 같은 나라들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은 강도의 지진에도 건물이 견디도록 설계 기준이 엄격합니다.
설계 목표로 하는 지진 강도와 지진 발생 시 건물에 요구되는 피해 방지 성능 수준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준도 과거보다 많이 강화되었지만, 지진 위험이 매우 높은 나라들의 최고 수준 기준과 비교하면 설계 목표나 요구 성능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각 나라의 지진 환경과 안전 정책을 반영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