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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집에 불 났냐는 관용 표현에 대한 질문입니다.

무슨 시끄러운 일이 있으면, 어디 호떡집에 불 났냐? 등과 같은 관용표현을 쓰는데,

하필이면 왜 호떡집일까요?

그 표현의 유래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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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날쌘사슴벌레37
      날쌘사슴벌레37

      안녕하세요. 우아한백조25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호떡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들의 중국어는 ‘이상하면서도 시끄러운 말’로 들렸을 거예요. 이러한 사정이 더해지니 호떡집은 ‘중국인이 운영하는 시끄러운 가게’란 인식이 자리 잡았죠.

      중국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은 상황이니, 결국 호떡 가게는 조선인에게 ‘불난 집처럼 시끄럽고, 어수선한 모습’으로 비쳤을 가능성이 매우 커요.
      정리하면 당시 조선인에게 호떡가게의 모습은 한마디로 ‘불난 것 같은 모습’이었어요. ‘호떡집에 불났다’는 표현도 당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사면서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활달한거북이38입니다.

      호떡의 인기가 좋다는 건, 그만큼 중국 상인이 조선 에서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을 뜻했습니다.

      이는 중국인과 호떡집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의 원인이 됐죠.

      실제로 중국 호떡 가게를 둘러싼 잡음도 많았어요. 1920~30년대 신문에는 호떡집의 사건, 사고를 다룬 내용이 자주 나오는데, 대부분 부정적입니다. 고리대금 마약 거래와 같은 나쁜 일을 한다는 소식의 무대가 바로 호떡 가게였습니다.

      중국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은 상황이니, 결국 호떡 가게는 조선인에게 ‘불난 집처럼 시끄럽고, 어수선한 모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참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