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정병은 어떻게 극복하는 게 좋을까요
최근 윤곽상담을 받으러 병원 5곳을 갔는데요. 병원 대부분 수술이 필요없다거나(의사들이 '굳이 이걸 수술까지 해야돼요?' 라는 반응) 턱만 앞으로 살짝 빼면 된데요. 눈코는 일정 이상 되고요. 그러면 외모가 괜찮은 거 맞잖아요. 최근에는 립서비스이긴 하지만 미국 사람 같다는 소리도 들었고요(썬글라스 착용시). 그런데 제가 외모정병이 심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하고 제 얼굴을 너무 비교하는 경향이 있고요. 저는 남자인데도,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들 지나가면 아직도 너무도 위축됩니다. 왠만한 남자들도 저보다 잘생겨보이고, 여자들은 거의 다 저를 싫어하는 것 같은 괴로움에 시달립니다. 어디 모임 가면 제가 제일 못생기고 매력없고 능력없는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무슨 여미새도 아니고, 왜 이런 생각 하는 지 저 자신도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아무래도 어린 시절 겪은 심한 외모비하와 폭언 그리고 취업준비까지 겹치니까 자존감 박살난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하니까 날조된 것이지만요. 이런 외모정병은 어떻게 극복하는 게 좋을까요? 그냥 운동하고 자기계발하면 극복될까요? 저는 성형외과보다는 정신과를 가야 될 거 같은데, 정신과는 안 가는 범위 내에서 외모정병 잘 극복해보고 싶어서 여기 질문을 올립니다
작성된 댓글은 참조만 하시고,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글세요... 작성된 글로만 봐서는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신 듯 합니다만...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하여, 투약 및 상담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자존감 저하 및 외모에 대한 집착 이유에 대한 평가가 우선일 듯 한데...
(대면으로도 어려울 듯 한데). 인터넷 상 상담으로는 쉽지 않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