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을 깨끗하게 닦아도 나중에 닦아보면 노란색으로 묻어나와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변을 보고 닦은 후에 물로도 씻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다시 닦으면 노란색깔로 묻어나와요.. 하루에 여러번 그런건 아니고 변보고 닦고 몇시간 후에 닦았을 때 한 번 나와요

오늘은 심지어 변을 보고 아무것도 안묻었었는데 뭔가 찝찝해서 닦아보니 노란색으로 묻어나왔어요

묻어나오는건 변보고 닦았을때처럼 나오지는 않아요..

팬티에 묻어나오지는 않구요 닦아야만 나와요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변보는 습관이 안좋고 항문꼬리거 있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이 증상 왜그러는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항문 꼬리가 증상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문 주변에 튀어나온 항문 꼬리는 주름을 깊게 만들어 변을 본 직후에는 깨끗해 보여도, 항문 입구 안쪽이나 깊은 주름 사이에 아주 미세한 변 성분이나 직장 점액이 고여 있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활동을 하거나 괄약근이 움직이면서, 안쪽에 고여 있던 수분기 있는 성분이 겉으로 살짝 밀려 나와 닦았을 때 노란색이나 연한 갈색으로 묻어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으면 장 점막이 예민해져 점액 분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대변이 다 나온 뒤에도 장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점액이 조금 더 배출될 수 있는데, 이 점액은 공기와 닿거나 마르면서 노란색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그 외 스트레스나 피로, 혹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해 항문 주변 근육이 예민해지면, 변을 본 직후 괄약근이 완전히 닫히지 않고 미세하게 열려 있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소량의 분비물이 새어 나왔다가 시간이 지나며 굳거나 묻어날 수 있습니다.

    자꾸 확인하려고 세게 닦으면 항문 피부가 손상되어 오히려 진물이 날 수 있으므로 비데나 물 세정 후에는 부드럽게 톡톡 두드려 물기만 제거하도록 하고, 따뜻한 물에 3~5분 정도 엉덩이를 담그는 좌욕이 항문 주름 사이사이를 이완시켜 잔여물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변의 형태가 너무 묽거나 끈적거리면 주름 사이에 더 잘 낄 수 있어 식이섬유를 적절히 섭취하여 변을 매끈하게 만들면 잔변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