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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한다향제비284
통쾌한다향제비28423.01.10

저는 그냥 저냥 알고지내는 지인들만 많은데 인생이란게 다들 그런걸까요?

아니면 제가 관계에 예민한 편인지, 관계를 깊게 못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이십대 후반이고, 취업 준비생이라 더 심하게 느끼는 것 같긴 합니다..


학창시절에 그냥 저냥 반에서 어울리는 친구들은 항상 있기는 했지만 정말 가깝고 절친하다 하는 친구는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무리로 노는 편이었어서 깊게 사귀기 보단 가볍게 사겼나봐요


암튼 과거가 중요한건 아니니...


지금 현재 있는 동창 지인들은

같이 있을때 즐겁지 않고 상처주는 관계들은 정리하고 나니

열명 정도 되는데요

사실 진짜 매일 매일 혼자 시간을 보냅니다..^^

뭐 자격증 공부도 하고 혼자 영화 보고 다니고

하다보면 괜찮다가도 가끔씩 정말 정말 외로워요...


친구들이 있기는 한데, 저랑 취미 취향이 정말 안맞아서,

제가 영화 보자고 불러도 자기들은 그 영화에 관심 없다며 거절해요


첨엔 좀 서운 했는데 지금은 반대로 생각하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정말 세달에 한번 볼까 말까

아니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 하는 사이만 주구장창 있어서 너무 외로워요 ㅠㅠ


낯 가리고 기질이 좀 예민한 편이라

새로운 사람 막 만나러 다니기도 좀 그런게

많이 만나봤지만, 진짜로 친해지고 싶다는 관계는 찾기 어렵고 불편한 사람들도 꽤 보니까

망설여지네요


혼자를 잘 즐겨야지~! 하다가도 ㅎ

외로움에 사무치네요^^!!


다행인건 3월 부터는 학원에 다녀서 여기서 사람 사귀면 되니까 그나마 안심입니다


그런데 취향 맞는 사람은 대체 어디서 사귀죠??


전 그냥 소소하게 같이 영화 보고 산책하고 전시회도 보고 하는 걸 좋아하는데

자주 만나자고 할 사람이 없네여 ㅎ..


그나마 잘 맞는 지인들 한두명 있긴한데 다들 바쁘더라구요 😅


먼저 약속 잡을까 싶어도 왠지 마음이 엄청 편하고 잘맞는 친구는 없으니까 괜시리 ..망설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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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후련한저빌281입니다.

    인간관계에 절대진리 변하지 않는 관계는 없어요. 태어난 이상 외로움 고독은 스스로 극복해야 합니다

    상처받고 상처주지 않으려면 안전거리 꼭 필요해요. 가까이 가면 크게 데일수 있어요.


    냉정한 것 같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외로워서 결혼했지만 기혼자도 때때로 외롭답니다. 취미나 종교생활도 좋아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