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직장 남성분의 호감일까요 호의일까요?
저는 20대 여자이고, 같은직장의 다른부서 남성분께서 저에게 인사를 건네기 시작했어요. 저는 그분이 제 스타일이어서 관심이 많았는데 먼저 인사해주더라고요. 그렇게 마주칠때마다 먼저 이름불러주고 인사해주는데, 그게 다에요. 사적인 질문은 전혀 안하시고 정말 가끔 야근하는지, 밥 많이 먹어요나 업무적인 질문만 하네요… 그 남성분은 30대 후반정도로 나이차이가 많이 나기는 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다가오는게 더 어려운건 아닐까 해서 그 분이 먹을거 주시면 다음에 만날때 저도 주기도 하고, 그 사람의 외적인 변화 캐치해서 말하기도 하는데, 사적인 질문을 하면 막 대화를 더 이어가려고 하거나 역질문을 하는 일이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적극적인 태도는 아니었고, 아무래도 회사다보니 제가 못본체 지나간 적도 꽤 있죠. 그 남성분이 아는체는 잘 해주시는데 8개월째 진전이 없습니다. 타부서라 마주치는 일 자체가 힘들긴 한데, 저는 우선 친해지려고 노력하는데 상대방은 그럴 기미가 안보여요… 나이나 성격, 여자를 잘 대하시는 분은 아닌 것 같은 걸로 미루어보았을때 그저 뚝딱된다거나 긴장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 상황이 남초회사이고 20대 여성이 저밖에 없어서 그냥 호기심이고 호의인건지, 제가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의미부여 한걸까요?
안녕하세요
일단 남자로써 지금 텍스트만 읽어보면 남성 분은 질문자님에게 별 호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어서 애초에 여자로서 생각을 하고 있지도 않은 것 같구요
당연히 나이차도 있으니 나랑 연이 맺어질리 없다 라고 생각할 가능성을 두는것 같아요
질문자님이 관심이 있으시다면 조금씩 먼저 다가가보는게 어떠실까 합니다
8개월째 서로 지날떄 인사만 하고 그런것으로 미뤄 볼때 그 남성 직원이 작성자님과 특별한 인연을 만들려고 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작성자님이 사적인 질문을 하면 관심있는 이성에게는 더 질문을 하고 대화를 이어가려고 노력을 하죠
안녕하세요!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우선, 그 남성분이 먼저 인사를 하고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호감이나 호의가 어느 정도 있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사적인 질문은 하지 않지만 업무적인 대화만 하는 상황이라면, 아직은 친근함을 표현하는 단계일 가능성이 높아요. 나이 차이와 회사라는 환경도 고려할 때,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도 있고, 단순히 예의나 관심의 표현일 수도 있겠죠.
그분이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어가거나 더 가까워지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은 조금 더 기다리고 관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혹시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자연스럽게 작은 대화나 관심 표현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것도 좋아요. 너무 서두르지 않고, 본인의 감정을 존중하면서 천천히 접근하는 게 가장 건강한 방법일 거예요.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같은 직장에 계신 분이 호감도 있고 서로 평소에 인사정도 나누고 일적인 이야기는 하는데, 그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사귀는 관계가 아니니 횡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두 분 다 조심스러운 성격이기도 하고 상대방이 먼저 적극적으로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눈치를 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상대방을 좋아한다고 해도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니 적극성을 가지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 마음을 표현하면 상대방도 부처가 아닌 이상 호감이든 거부든 표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라면 표현을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