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점에서 두루미는 닭에 가깝고 황새는 독수리에 가까워요?
두루미와 황새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식성과 생활방식이 다르잖아요.
두루미는 땅 위에 살면서 얕은 개울이나 연못에 들어가 풀씨와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잡식을 하고
황새는 나무 위에도 날아오르면서도 땅과 물 위에 여러가지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 육식만 한대요.
하지만 두루미는 닭에 가깝고 황새는 독수리에 가깝다고 분류한대요.
제가 볼 때는 안 닮았는데 어떤 점에서 유사하죠?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생물을 분류하는 기준은 꼭 외형만을 기준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외형이 비슷해도 유전적으로 비교하면 서로 거리가 먼 종일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가깝다고 표현한 것은 외형보다는 생태적 관점에서 유사하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행동과 먹이만을 기준으로 하여 만들어진 표현으로 보입니다.
실제 분류학에서는 계-문-강-목-과-속-종 의 분류 단계에서
두루미, 닭, 황새, 독수리는 분류단계 중 '목'단계에서 각각 갈라집니다.
두루미목, 닭목, 황새목, 수리목 으로 갈라져 서로간의 거리가 멀고 외형도 다릅니다.
닭은 닭기러기상목으로 갈라지고 두루미,황새,독수리는 신조상목으로 갈라지기 때문에
닭과 나머지 3개의 종은 거리가 더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루미 황새 독수리도 서로 거리가 멀며,
서식지의 경우 두루미와 황새는 수생/반수생 조류
독수리는 육상조류로
이 관점에서는 두루미와 황새가 가깝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닭과 나머지 셋은 멀고,
두루미, 황새, 수리는 서로 닭보다는 가깝지만 여전히 먼 종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두루미와 황새는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식성과 생활방식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루미는 주로 물가 근처에서 작은 물고기나 곤충을 먹는 반면 황새는 대형 물고기나 양서류를 잡아 먹습니다. 이렇게 식성이 다른 이유는 두루미가 물가에서 살아가기 위해 물고기나 곤충과 같은 작은 먹이를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루미는 물가에서 살기 때문에 물에 적응한 발바닥과 물갈퀴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황새는 물가에서 살지 않기 때문에 발바닥과 물갈퀴가 없습니다. 대신 황새는 높은 나무나 절벽에서 살기 때문에 발바닥이 두꺼워 더욱 튼튼하며 발톱이 길고 날카로워 먹이를 잡는 데에 유용합니다.
이처럼 두루미와 황새는 생활 환경에 따라 다른 식성과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루미는 닭에 가깝고 황새는 독수리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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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루미'는 두루미목 두루미과의 대형 조류이며 '황새'는 황새목 황새과의 조류인데요, 아마 식성에서 두루미는 닭에 가깝고 황새는 독수리에 가깝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황새와 두루미는 계통분류학적으로 매우 거리가 먼 새들입니다. 황새는 독수리에 가깝고 두루미는 닭에 가까운데 황새는 동물성의 다양한 먹이를 먹지만, 두루미는 식물성과 동물성 먹이를 먹는 잡식성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황새는 나무에 올라 앉고 나무에 둥지를 지을 수 있지만, 두루미는 발 모양이 나무가지를 잡는데 적합하지 못해 나무에 앉지 못하고 바닥에 둥지를 짓습니다. 두루미는 한반도에는 겨울철새로만 오는 새이지만 황새는 한반도 생태계에 사계절 번식 생존을 위해 진화된 새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루미와 황새가 비록 다 같은 긴 다리를 가진 크고 익숙한 날개를 가진 새이지만, 실제로는 진화적, 생태적으로 꽤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어 분류학상 서로 다른 목에 속합니다.
우선 두루미와 닭의 유사점을 보면..
발가락 구조 : 두루미와 닭은 모두 3개의 앞발가락과 1개의 뒤발가락을 가지고 있으며, 발가락 끝에는 발톱이 있습니다. 이는 땅에서 먹이를 찾아 먹는 데 적합한 구조입니다.
먹이 : 두루미와 닭은 잡식성으로, 곡물, 곤충, 작은 동물 등 다양한 먹이를 먹습니다.
사회성 : 두루미와 닭은 모두 무리 생활을 하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리고 황새와 독수리의 유사점을 보면..
부리 : 황새와 독수리는 모두 날카로운 곡선형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고기를 찢는 데 적합합니다.
먹이 : 황새와 독수리는 주로 육식성이며, 물고기, 개구리, 작은 포유류 등을 먹습니다.
둥지 : 황새와 독수리는 모두 높은 나무나 기둥에 둥지를 짓습니다.
그리고 두루미와 황새의 주요 차이점을 보면..
진화적 관계 : 두루미는 두루미목 두루미과에 속하는 반면, 황새는 황새목 황새과에 속합니다. 두 목은 진화 과정에서 서로 멀리 떨어졌습니다.
서식지 : 두루미는 주로 습지와 툰드라 지역에 서식하는 반면, 황새는 다양한 서식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비행 : 두루미는 목을 곧게 펴고 다리를 쭉 뻗은 채 날아가는 반면, 황새는 목을 구부리고 다리를 접은 채 날아갑니다.
결론적으로, 두루미와 닭은 발가락 구조, 먹이, 사회성 등에서 유사한 반면, 황새와 독수리는 부리, 먹이, 둥지 등에서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진화적 관계와 서식 환경에 따른 적응의 결과입니다
두루미와 황새의 분류학적 유사성은 외형보다는 진화적 계통과 해부학적 특징에 기반합니다. 두루미는 닭목(Galliformes)에 속하는 새들과 더 가까운 계통학적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골격 구조와 일부 해부학적 특징에서 유사성을 보입니다. 반면 황새는 매목(Accipitriformes)에 속하는 독수리와 더 가까운 계통을 공유하며, 부리 구조, 발톱, 소화 시스템 등에서 육식성 조류와 유사한 특징을 가집니다. 이러한 분류는 DNA 분석과 같은 현대적 연구 방법을 통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따라서 외형적 유사성보다는 유전적, 해부학적 특징이 이들 조류의 분류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