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 상품은 어떻게 운영이 되는건가요?
ETF는 특정 자산의 가치에 연동이 되는 상품인 건 알겠는데..
2배, 3배 레버리지 ETF 상품도 있더라고요.
이런 2배, 3배짜리 상품은 어떻게 운영이 되는건가요?
예를 들면 미국 채권 ETF의 경우 TMF가 3배 레버리지를 반영 한다고 하는데....
채권 가격 변동의 3배의 가치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궁금하네요..
이럼 만약 채권 가격이 오르기만 한다고 가정하면 증권사가 손해 아닌가요?
위와 같은 경우 레버리지 상품은 파생상품을 활용하여 이러한 레버리지 상품 등을 운용하는 것입니다.
파생상품이기에 가능한 것이며 증권사에서는 상관이 없고 투자자들이 이러한 이득과 손실을 떠안는 다고 보시면 됩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단순히 현물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닌 선물 거래까지 같이 투자하게 됩니다.
일부를 선물 거래로 자산의 두 배에 투자하며, 나머지는 단기채권 혹은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가 지수 상승률이 작다면 수익률도 작은데 이에 대한 해법으로 등락률에 일정 수치를 곱하여 리스크와 수익률을 동시에 높이는 방법을 레버리지(leverage) ETF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혹시 계수를 음수로 설정하면 어떻게 될까? 그럴 때는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이 발생하는 인버스(inverse) 또는 리버스(reverse) ETF가 됩니다. 정배수 ETF를 공매도하면 역방향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매도가 발달한 국가에서는 인버스 ETF가 미비할 것 같지만 공매도가 발달한 미국, 영국 증시에서도 인버스 ETF는 성황리에 팔리고 있으며, 심지어 영국에서는 -5X 인버스 ETF도 있다. -3X 이상의 하이 리스크 인버스 ETF는 섹터 주식(석유, IT 등) 공매도의 대체재. 물론 주가 지수 고배율 인버스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식을 기반으로 하는 그냥 ETF는 현물처럼 취급되어 매매 이익을 내도 세금을 안 내지만 인버스나 레버리지 상품은 파생상품으로 분류되어 매매 차익에 대해 배당 소득세 15.4%를 떼입니다. 자원 ETF도 세금을 떼입니다
채권 가격이 1% 오르면 3배 레버리지 ETF는 3% 오릅니다. 이를 위해 ETF는 차입금이나 파생상품을 이용해 자산을 더 많이 사는 효과를 냅니다. 채권 가격이 오르더라도 증권사는 미리 계산해서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대신 가격이 내릴 때도 2배, 3배 손해 볼 수 있어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레버리지 ETF는 투자한 주식, ETF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선물을 또 매수합니다. 선물 거래는 실제 자산 금액의 일부만으로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 ETF는 현물+선물 거래로 200%에 해당하는 자산에 투자하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오르면 2배 이익, 내리면 2배 손실이 됩니다.
여기서 선물 비중을 늘리면 3배도 가능하게 됩니다.
증권사가 손해 보는 일은 없습니다.
✅️ 레버리지 ETF는 선물 등의 파생금융상품을 이용해서 특정 지수의 2배, 3배를 추종하도록 설계가 되어 운용되는 것으로써, 사실상 상품이 이렇게 설계된 것일 뿐이기 때문에 증권사 입장에서 손해가 나는 것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