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대화를 이어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020. 10. 21. 10:50

23(남), 21(여) 두아이 입니다.

또래들보다 붙임성도 좋고 딸아이는 대답도 잘해줍니다.

아들은 과묵한 편이구요.

그런데 언젠가 부터 자기방에 각각 들어가서 부르기 전에는

안나오네요. 서로 바쁘다보니 잠깐이라도 같이 있으면 좋겠는데..

나때는 같은 내입장을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서로의 생활을 알고 싶습니다.

요즘 박보검 나오는 청춘기록을 보니까 아이들도 다 나름의 고충이 있는것

같아서 부모세대의 고충보다는 아이들의 고민에 도움을 주고 싶은데

꼰대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다가갈 방법이 궁금합니다.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행복한 상상 님. 반갑니다^^

소중한 자녀들이 언젠가부터 본인방에서 부르기 전에 나오지 않아 서운한 마음이 들겠어요.

잠시라고 함께 하며 서로의 생활을 나눌 수 있는 대화를 원하지만 세대 차이를 뛰어넘어 자연스럽게 다가갈 방법을 찾고 싶군요.

 

자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전해지고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에 지지를 보냅니다.

 

언제부터 각자 방에서 잘 나오지 않았을까요?

청소년기에도 잘 나오지 않았나요? 성인이 되어 잘 나오지 않았을까요?

또래들보다 붙임성이 좋은 자녀라면 부모가 어떤 관심을 두는 것에 따라 응대를 잘해줄 자녀라고 여깁니다.

 

서로 바쁘다면 아마 각자 맡은 바 일을 충실히 하는 가족생활이 아닐까 합니다.

부모 입장을 내세우지 않고 서로의 생활을 알고 싶다면,

 

귀가하기 전에 자녀들에 문자로 오늘 하루 수고했다는 메시지와 잠시 시간 내어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든지, 바쁜 와중에 자녀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사진 찍어 전송하여 입맛을 부르게 합니다.

 

“엄마는 너희와 ~00시에 과일을 준비했어! 잠시 나올 수 있을까?”“라고 신호를 보내는지,

가족회의를 하셔서 한 주 한 번은 서로 나눔의 시간을 갖고 싶다든지,

”엄마는 우리가 서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자기 일에 충실히 하는 00가 멋져 보여!

 그런데 방에 들어간 00가 부르지 않으면 잘 나오지 않으니 살짝 서운하네!“

가족 톡을 만들어 서로 소통하며 무엇을 해보고 싶다든지, 무엇을 챙겨보고 싶다든지,

속마음을 나누려는 개인적인 공간(심리적, 사회적 거리)을 주는 부모 역할입니다.

 

부모가 직장생활을 하신다면 하루 업무로 피곤하고 스트레스로 쌓여 있을 것입니다.

서로 마음을 나누려는 소통은 누가 대화하기 위해 손을 내밀며 먼저 다가가기입니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은 자녀는 본인들이 만나는 사회성을 키워가는 데 큰 몫을 합니다.

부모에게 배운 대로 하는 것이 자녀의 거울입니다.

님~ 충분히 잘하실 수 있는 님이라는 믿음입니다.

자녀의 눈높이에서 대화하려는 마음이 생기면 다양한 방법이 떠오를 것입니다.

 

행복한 상상 님!

닉네임처럼 행복한 상상을 하는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긍정적 상호작용을 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간의 ‘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2020. 10. 22. 06:50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