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호기로운 나비 님. 반갑습니다!
수시로 화가 날 때 참는 편이지만 참다 보니 속병이 생길 것 같아 답답함을 느끼는군요.
화를 내야 할지 참는 게 좋을지 고민 굴을 주셨네요.
그동안 화난 마음을 다스리고 참느라고 애쓰셨습니다.
속병이 생길 정도라면 참으면 안 될 테죠.
자신을 돌보고 알아주기 위한 질문하려는 모습에 지지를 보냅니다.
참았던 나 자신에게 토닥토닥해주세요.
수시로 화가 나신다고 하셨는데 어떤 상황일까요.
예시를 들어주시면 자신을 자각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어떤 대상과 어떤 대화로 어떤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수시로 올라오는 화를 억누를까요?
화는 분노입니다.
‘화’를 내는 이유를 알아야 인내할지 표현해야 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가 화를 내본들 소득이 없다는 것을 아시기에 참지 않을까요.
만약 화를 표현하고 싶은데 즉각적으로 올라오는 감정을 표출하기보다 숨 고르기로 한 타임을 쉬어보고 내가 어떤 이유로 화가 났다는 것을 적절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숙지합니다.
“나는 당신은 ~~이러한 말로 인해 내 마음이 심히 불편(속상, 짜증, 답답 등)합니다.
마치 내가 화가 나는 이유는 너 때문이야 라는 지적하는 뉘앙스가 전해진다면 상대방도 분노 감정이 표출되게 됩니다.
화는 전이되기 쉬운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가 참는다면 적절하게 나 스스로 해소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운동, 차, 명상, 음악 듣기, 마구그리기로 낙서하기, 나를 공감해주는 친한 지인에게 하소연하기, 역지사지 등
만약 사소한 일에 마구 화를 내는 사람들이 무섭지 않습니까? “내가 성격이 급해서 그런다”고 하면 화낸 사람은 그만일지도 모르지만, 당한 사람들은 당황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 살아온 환경이나 사고방식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이해함으로써 무엇 때문에 화를 내는지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왜 화가 나는지 나부터 원인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혹시, 내가 항상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나를 화를 내게 하는 상대에게 이유가 있을 테지만, 내가 화를 낸다면 이미 상대로 인한 내 문제 발생되고 있다고 인지해봅니다.
어떤 경우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화가 나는 것입니다.
자신은 항상 올바르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자신이 뭔가 잘못을 해도 그것은 상대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합니다. 그러니까 항상 남이 뭔가 잘못한 것만 눈에 들어오고 화가 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화를 내는 것을 다른 표현으로 “열정이 부정적으로 나온 상황”이라고도 합니다.
어떠한 강한 감정이 마음속 깊이 있는데 그것을 컨트롤할 수 없을 때 나오는 부정적인 행동이 “화”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화를 억압하면 열정도 억압되어 하고자 하는 의욕도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희로애락이라는 기본적인 감정 안에도 포함돼 있듯이 화를 내는 자체는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표출하는 방법에 따라서는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화를 표현하는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인생은 주체는 나이고, 귀한 존재라는 것을 수용하며 화를 흘려보내는 힘을 축적해보세요.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한 일/온통 체/오직 유/마음 심/만들 조]
모든 것이 마음이 만들어 낸 것에서 비롯된다는 뜻으로
일체만법이 오직 이 한마음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나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운명을 한순간에 바꿀 수 있습니다
호기로운 나비 님. 화의 원인을 찾아 나를 바라보는 기회로 소중한 님을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지혜로운 혜안으로 언제나 행복하고 소중한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