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관자 부위 헤어라인이 약간 들어가 보이기는 하지만, 현재만으로 전형적인 진행성 M자 탈모라고 단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원래 남성은 성장하면서 사춘기 이후 헤어라인이 약간 뒤로 올라가 성숙형 헤어라인처럼 보이는 경우도 흔합니다.
다만 말씀처럼 예전에는 잔털이 있었는데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 있고, 앞머리 쪽 모발이 뒤쪽보다 가늘어진 느낌이 든다면 초기 남성형 탈모 가능성은 일부 고려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는 보통 굵은 모발이 점차 가늘고 짧은 모발로 바뀌는 “모발 미세화”가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음 변화가 있으면 초기 탈모 가능성을 좀 더 의심합니다.
좌우 M자 부위가 점점 깊어짐
잔털이 감소함
머리카락 굵기가 불균일해짐
세팅 시 볼륨 감소
가족력 존재
현재 사진만 보면 아주 진행된 상태로 보이지는 않지만, 걱정된다면 피부과에서 두피 확대검사(트리코스코피)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초기에는 육안보다 확대검사에서 모발 굵기 차이를 더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앞머리 쪽 모발이 원래 후두부보다 약간 더 가늘게 느껴지는 것은 어느 정도 정상 범주에서도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전과 비교해 변화가 진행 중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