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중에서 초록색으로 유지되는 단풍나무종류도 있다고 하는데 그이유는 무엇인가요?
단풍나무도 여러 종류가 있더군요.
그런데 이중에서 단풍색깔인 빨간색이아닌 초록색으로 유지되는 단풍나무가 있던데요. 그 단풍나무는 무엇이며 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단풍나무는 일반적으로 가을에 잎의 색깔이 붉은, 주황색, 황갈색 등으로 변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그러나 일부 단풍나무 종류는 초록색으로 유지되는 특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단풍나무를 "녹단풍" 또는 "영원히 녹색 단풍"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러한 녹단풍은 주로 일본의 "아오바"라고 불리는 종류의 단풍나무입니다. 이러한 나무는 엽록소의 합성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로 인해 다른 단풍나무와 달리 잎의 색이 붉지 않고 초록색으로 유지됩니다.
단풍나무의 잎이 붉은 색으로 변하는 것은 엽록소의 생산이 줄어들고 다른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합니다. 녹단풍은 이러한 과정에서 엽록소의 생산량이 일반 단풍나무보다 더 높아지기 때문에 잎이 초록색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단풍나무는 잎에 들어있는 색소에 따라 단풍 색깔이 결정됩니다. 단풍나무의 잎에는 엽록소,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세 가지 색소가 들어 있습니다. 엽록소는 녹색 색소로,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색소입니다. 카로티노이드는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색소로, 엽록소가 파괴되면 나타나는 색소입니다. 안토시아닌은 붉은색, 보라색 색소로, 엽록소가 완전히 파괴된 후 나타나는 색소입니다. 초록색 단풍나무는 잎에 안토시아닌이 없거나 매우 적은 단풍나무입니다. 이러한 단풍나무는 엽록소가 완전히 파괴되지 않아 녹색 색소만 남아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