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약에 유전적으로 약하지만 노력을 통해서 개선하면 나중에 자녀가 태어나면 개선이 될까요?
사람이 살아가는 집안마다 내력이라는 것이 있고 부모님을 닮아간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러한 능력이나 재능도 부모가 노력해서 능력을 키운뒤 자녀를 출산하면 물려받을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후천적으로 노력해서 얻은 형질은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습니다. 유전 정보는 생식세포에 담긴 유전자를 통해 전달되는데, 개인이 살아가는 동안 노력으로 얻는 신체적, 정신적 능력의 변화는 생식세포의 유전자 자체를 바꾸지 않기 때문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오현수 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능력과, 재능이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부산물이 었다면, 이것은 생물학적 관점에서, 자녀분께 유전되지는 않지요.
다만 집안의 분위기라던가, 교육양상에 따라, 행위나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양상에 대해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할 수 있고, 그것이 바로 질문자 분이 말씀하신 집안의 내력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모의 후천적인 노력으로 얻어진 능력이나 재능이 자녀에게 유전적으로 직접 물려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은 주로 DNA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부모의 DNA에 담긴 정보가 자녀에게 전달되어 외모, 기본적인 신체 능력, 특정 질병에 대한 취약성 등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노력으로 얻어지는 능력이나 재능은 DNA 자체의 변화라기보다는 환경과의 상호작용, 학습, 훈련을 통해 발달하는 후천적인 특성입니다
결론적으로, 부모의 노력으로 얻어진 능력이나 재능이 자녀의 유전자에 직접 각인되어 물려받는 것은 아니지만, 자녀에게 더 나은 환경, 교육, 동기 부여를 통해 자녀의 잠재력 발휘에는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부모가 노력으로 키운 능력이나 재능은 후천적인 것이므로 그대로 유전되지는 않지만, 체질이나 기질 등 유전적 소질은 자녀에게 물려갈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의 학습과 경험, 생활습관은 자녀의 성장 환경과 교육 방식에 영향을 줘 비슷한 능력이나 재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