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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비장한때까치236
비장한때까치236
25.04.12

디자인과 4학년인데 자퇴하고싶어요

현재 지방대 4학년 산업디자인학과입니다

3학년때 여러가지 고민들과 너무 맞지않는 교수님때문에 휴학을 했습니다.

(그 교수는 그해 처음 저희 학교에 온 교수고, 말투나 행동이 상대에게 상처주는 타입/ 전 학교에서 신고먹은적도있고 신고한 애는 이상한 애였다고 본인입으로 말함)

휴학전에는 상담다니고 병원약을 좀 먹고 휴학 동안은 너무 우울해서 밖에 나가지도 못했습니다

어느정도 회복후 3학년2학기를 다시 다니고 4학년이 되었습니다.

3학년 2학기에는 그 교수 수업 피해서 들었기 때문에 다닐만 했지만

올해 졸업작품 담당 교수가 그 교수더라고요 .. 어쩔 수 없이 수업을 들어야만 했고

매주 너무 힘듭니다

다른 애들은 그냥 잘 다니는데 저만 너무 예민하게 구는가 싶기도하고

또, 피드백할때도 제가 좋다고 생각한 건 별로고 별로라고 생각한 건 좋다고 하니 저의 디자인감각에 대해 혼란스럽기도 하고

이제는 다 때려치우고 싶습니다.

결론은 자퇴하고 학점은행제로 학위만 딸까 생각 중인데

제가 생각해도 4학년에 이러는게 한심스럽기도 하고 지금까지 뭘 한거지 싶기도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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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일러스
    사일러스
    25.04.12

    4학년이면, 자퇴하기에는 솔직히 늦었습니다.

    차라리 그냥 졸업해서 학사 학위는 취득해서 유지하되, 다른 분야로 취업하세요.

  • 4학년이라면 사실 얼마 남지 않았고, 그래도 지금까지 다닌 시간과 노력이 있기에 계속 다니심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정 힘드시다면, 휴학을 하시거나 해당 교수님이 연구년일 때 복학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으나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라 선뜻 추천을 드리기는 조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