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냉장보관한 안약을 바로 넣어주시면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5개월이 지난 어느정도 자란 고양이라면 대개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그보다 어린 고양이는 해당 안약의 성분의 문제보다는 온도차에 의한 자극으로 가벼운 각막이나 결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약은 특정 안약을 제외하고는 개봉 전에는 실온에 두시고,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하는 게 변질을 막는 게 좋은 경우도 있으나, 가장 좋은 건 제약사에서 제시하는 방법대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안약 겉면에 실온보관, 냉소, 냉장, 냉동보관이 명시되어있는지 확인해보시거나, 수의사 선생님께 여쭤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아보일 순 있으나, 자주 냉장고를 여닫으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온도변화가 적은 실온보다 냉장고 보관이 변질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개 항생제 안약이나 연고 보다는 인슐린 등의 생물학적 제제가 그런 위험이 큰 편이나, 안약도 확률이 제로는 아니기 때문에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