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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은딩고62
검붉은딩고6221.03.21

이거 먹으라 저거 먹어라 잔소리 늘어놓는 엄마

평소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뭐만 하면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하는 엄마 때문에 진저리가 나는데요 예를 들어서 밥을 배불리 먹고 후식으로 과일을 주면 안 먹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근데 안 먹으면 화를 내시고 먹는 게 행복한 줄도 모른다고 막 온갖 잔소리들을 와다다 쏟으세요 어제도 치킨 데울 때 분명 안 먹는다고 언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안 먹냐고 화를 내시더라고요 물론 누가 이렇게 챙겨주는 건 좋은 거고 학생 때는 체력이 중요하니까 챙겨주려나 보다 싶었는데 매번 이러니까 이것도 넘 스트레스네요.... 이미 엄마한테도 여러번 각잡고 말했는데 오히려 언성 높이시면서 역으로 화를 내시고요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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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 많이고민되셨을꺼같아요

    어머니께서 평소잘챙겨주시고 질문자님을걱정하고 생각하는마음은충분히질문자님도아시리라고생각이듭니다

    다만 어머니께서 평소질문자님의 상황을뒤로하시고 엄마된마음으로 뭐든챙겨주고싶고 걱정되는마음이앞서 순간순간 감정이앞서 대하신거같습니다

    질문자님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마음도알지만

    먹지않고싶은순간도 분명히있으셨을것이고

    그런감정이무시된체

    계속 먹기를 강요당하는거같아

    스트레스를받으실상황이 많으셨을꺼라고생각이

    듭니다

    이런경우 질문자님이 어머니께

    화를같이내신다거면 어머니와 많이부딧힐꺼예요

    그리고 어머니도겉으로내색은안하시더라도 많이

    서운하시고속상하실꺼라고생각이들어요

    "하나밖에없는 내자식 튼튼하게 자라줬으면 좋겠고 잘먹었으면 "좋겠다 이런심정으로 말씀하셨을텐데

    왜자꾸먹으라고하냐고화를내신다면 어머니도그감정을 무시당하는거같고 마음을 몰라주는거같아 힘드실꺼라고생각이듭니다

    사람들이 자라온환경이 다르듯이 사랑과관심의

    표현방식도 모두 다르다고생각합니다

    질문자님께서 어머니와 사이와 멀어지고싶지않고 해결방법을찾기위해서 이렇게 질문을하셨을꺼같아요

    먼저 만약 그런상황이다시온다고 하면 먼저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인정해주세요

    말로하기힘드신상황이라면 편지로한번전해보시는것도좋은방법이라고생각이듭니다

    "엄마 평소때 나챙겨줘서 정말고마워" 사실

    "내가 속이안좋을때도있고 먹고싶지않을때도있었는데 억지로 먹는건속상하고 정말힘들었어

    하지만" 엄마가 정성쏟은만큼 처음엔힘들겠지만 잘먹도록노력해볼께 엄마도 무조건먹으라고하기보다 나 조금기다려주고 배려해줬으면좋겠어

    이렇게 하신다면바로바뀌지않으시겠지만 어느정도 감정에소통이되어 어머니께서서서히바뀌실수도있습니다

    격하게 말씀하신다면 어머니께서는 서운함과 배신감까지도느끼시고 결국갈등으로인해

    사이가좋아지지않으실수도있습니다

    지금상황에서는 어느한쪽에서 받아드리시고 관계개선에 시작을해야하는부분인데 처음시작은질문자님께서 하시는게좋으실꺼라고

    생각이듭니다 아마 첨엔표현하는자체가 쑥스럽고 힘드실수있지만 천천히 하다보시면 좋아질수있으실꺼라고생각이듭니다

    언제나응원하겠습니다 답변이마음에드셨는지모르겠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새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아이에게 밥을 먹여야 한다는 강박증증상이 있네요. 전쟁을 겪은 나라이다보니 부모 세대에선 먹을 것이 항상 부족했고 음식에 대한 집착이 무의식적으로 남아있어서 그래요.. 그리고 그 부모를 겪은 자녀들은 섭식장애로 거식증, 무리한 다이어트로 이어지는 전쟁의 상처죠.

    다른 강박 증상으론 저장장애라고 전쟁을 겪고 난 부모세대에서 정말 쓸모없는 것들을 모으시는 분들이 있답니다. 종종 세상의 이런일이 같은곳에 쓰레기 모아서 집에 쌓아두시는 분 들이요..

    모두 정신병을 가지고 있고 그게 남한테 피해를 주냐 안주냐, 본인도 문제를 인식하는가 안하는가의 문제지만 원래 부모의 올바른 역할은 아이에게 먹는 ‘행복’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알려 드리고 싶네요. 사실 애들 키울때 밥안먹는다고 때쓰면 안먹이는게 답입니다. 동물은 본능적으로 배고프면 알아서 먹을걸 찾게 되어있거든요. 생명체 본능자체가 배고플때 밥먹어야 행복한건데 억지로 한다고 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음식물도 사실은 몸의 입장에선 이물질이라 딱히 많이 먹는다고 좋을것도 없지만 사실 이문제는 싸우기 보단 어느 순간 이해 할 수 있을거에요. 만약에 질문자님에게 강아지같은 사랑을 주고 싶은 사랑스러운 대상이 생기면 먹을때가 제일 이쁘거든요. 먹는 모습만봐도 좋을때가 사랑이죠. 먹고있는데 밥그릇 안뺏어 가는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조금만 버팁시다 화이팅 •̀.̫•́✧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한상엽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제 어릴때 모습과 너무나 비슷하네요 ㅎㅎ 어머니들의 음식 권유는 정말 못말립니다...먹기 싫은 순간에도 언제나 어머니는 무한 대기중이시죠 하하..이게 참 부모님의 사랑이라 어머니께 뭐라하게도 애매하고 고민 아닌 고민이 되어버리는거 같아요.

    제 작은 소견으로는 현명하게 접근해보는게 좋을꺼 같아요. 사람의 말 한마디한마디가 엄청난 영향을 주자나요. 챙겨주실 때에는 무작정 거절하고 화 내시지말고 일단 받아들이시면서 차분하게 말씀을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진짜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말하면 받아들이는 상대방도 반응이 달라지더라구요. 실제로 역지사지로 질문자님이 어머니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시면 막상 내가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음식을 준비해서 줫는데 아들딸이 신경질적으로 싫다고만 하면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 있자나요. 반면에 이쁜말로 받아들이는데 진심어린 말로 먹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하면 오히려 더 와닿고 이뻐보여서 그런 말들을 수용하고 싶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됫을진 모르겠지만 고민 조금이나마 해결되길 응원드려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유상민 심리상담사입니다.

    마음가짐을 한번 다르게 가져보시는 게 어떠실까요?

    어머님께서 질문자님께 독이 되라고 그렇게 챙김을 주시는 걸까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잘못했다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어머님께서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그런 어머님 같은 마음이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물론 나의 생각과 다르게 많은것을 주면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으나 이것을 긍정적으로 사고하는연습을 하면 좋아질겁니다.

    또한 어느정도 과한 것은 적절한 리미트를 정하면 좋습니다.

    식단이나 간식에 대해서 계획을 짜서 서로 공유하면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