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기 상피내암에 대한 절재술에 관련해서 재건술도 여쭤봅니다
재건술은 전절제일때만 가능한가요
그리고 전절제와 부분절제 예후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부분절제하면 전이가 잘 된다라거나
두개 장단점과 차이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상치내암0기 진단 받았지만 ..
어떻게 하는게 괜찮고 안전할까요
연세는 65세 넘으셨고 기저질환 당뇨도 있으셔요..
당뇨가 있어서 전절제로 해야하고 그런건가요?
그리고 만약 절제하고 재건한다면 수술 시간도 궁급합니다 하루만에 가능한지요..
부분절제하면 많이 이상한가요..?
상피내암(제자리암)은 기저막을 뚫고 침윤하지 않은 단계로, 전이 가능성이 거의 없어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수술적 제거가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며, 병변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절제 방식을 결정하게 됩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환자라면 전신마취 부담을 줄이고 수술 후 회복을 위해 부분절제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부분절제 시 절제연이 충분히 확보되고 완전 제거된다면 재발이나 전이의 위험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미용적인 측면에서는 전절제 후 재건술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재건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부분절제와 재건술은 보통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반면 광범위 전절제와 피판술, 피부이식 등 복잡한 재건이 필요한 경우 수술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0기라도 완치를 위해서는 철저한 절제가 중요하므로 절제연 상태와 조직검사 결과에 따른 의사의 판단을 신뢰하는 게 좋겠습니다. 당뇨 등 전신질환 관리와 함께 수술 후 적절한 상처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안전하게 치료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답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조언으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만약 그렇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앞으로도 이런 건강 상담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상피내암의 수술에 대해 고민스러우시지요. 상피내암으로 최종 진단이 확정된다는 가정 하에, 부분절제와 전절제의 차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부분절제는 남아있는 유방조직에서의 재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방사선치료를 한다고 해도, 재발 가능성을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작은 위험성이라도 남기기 싫다면 전절제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병변의 크기에 따라서 위험성이 달라지니 아주 작은 병변을 전절제하겠다고 시도하는 것 역시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또, 재건술은 부분절제 후에도 가능합니다만, 시간을 두고 진행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종 조직검사 결과를 알기 전 재건술을 해두었는데 조직검사 결과 추가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면 열심히 만들어놓은 유방을 또 수술해야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전절제의 경우 추가수술의 가능성이 극히 낮으니 재건을 수술 중 바로 하는 경우도 있겠고, 수술시가는 구체적인 재건의 방법에 따라 달라지므로 수술하시는 집도의에게 문의해보시는게 정확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유방 상피내암 0기(DCIS, Ductal Carcinoma In Situ)는 초기 단계의 유방암으로, 암세포가 유관 내부에 국한되어 침윤성이 없습니다. 이 단계에서의 치료는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이며, 주요 치료 옵션으로는 유방 절제술과 재건술이 있습니다.
절제술의 종류 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
유방보존술 (Lumpectomy): 암이 있는 부위만 제거하고 나머지 유방 조직을 보존하는 수술입니다. 주로 DCIS가 작은 경우에 시행되며, 수술 후 방사선 치료가 동반됩니다. 장점으로는 유방 형태를 유지할 수 있어 미용적인 면에서 유리하며, 단점으로는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전유방절제술 (Mastectomy): 전체 유방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암의 크기가 크거나 여러 부위에 걸쳐 있을 때, 또는 유방보존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에 시행됩니다.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재발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유방을 완전히 잃는다는 점입니다.
재건술은 크게 2가지 입니다.
보형물 삽입 (Implant Reconstruction): 유방 절제 후 실리콘 또는 식염수 보형물을 삽입하여 유방을 재건합니다. 수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며,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그러나 보형물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체 조직 재건술 (Autologous Tissue Reconstruction): 복부, 등, 대퇴부 등의 자신의 조직을 이용하여 유방을 재건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TRAM (Transverse Rectus Abdominis Myocutaneous) 플랩, DIEP (Deep Inferior Epigastric Perforator) 플랩 등이 있습니다. 결과가 자연스럽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수술이 복잡하고 회복 기간이 길며, 기증 부위에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유방보존술의 경우, 유방을 유지할 수 있다는 미용적 장점이 크지만,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과 재발 위험을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적절한 방사선 치료와 추적 관리를 통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유방절제술은 재발 위험이 매우 낮아 안정적인 치료 방법이지만, 심리적, 미용적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재건술을 통해 유방을 재건할 수 있지만, 자연스러움과 만족도는 개인 차이가 있습니다.
유방 상피내암 0기 치료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매우 좋으며, 각 수술 방법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개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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