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 주기: 날짜가 아니라 '상태'를 보세요
다육이에게 "며칠에 한 번"이라는 공식은 위험합니다. 집안의 습도와 일조량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 주는 신호: 다육이의 가장 아래쪽 잎을 살짝 만져봤을 때, 말랑말랑하거나 겉면에 잔주름이 잡힌다면 그때가 물을 줄 타이밍입니다.
주는 양: 화분 구멍으로 물이 송골송골 빠져나올 정도로 듬뿍 줍니다.
주의사항: 잎에 직접 물이 닿기보다는 흙 위로 빙 둘러 주거나, 대야에 물을 받아 화분을 담가두는 '저면관수'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보통 환경에서는 한 달에 1~2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2. 하엽(마른 잎) 관리: 떼어주는 것이 정답
아래쪽 잎이 갈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것을 '하엽'이라고 합니다.
제거 시기: 잎이 완전히 바스락거릴 정도로 말랐을 때 살짝 잡아당겨 제거하세요.
이유: 하엽을 그대로 두면 통풍을 방해하고, 그 틈으로 곰팡이나 '깍지벌레' 같은 해충이 생기기 쉽습니다.
주의: 아직 생생한 잎을 억지로 떼면 줄기에 상처가 나서 세균이 침투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가장 중요한 '햇빛'과 '바람'
다육이는 물보다 햇빛과 통풍으로 먹고삽니다.
명당: 베어란다 창가나 햇빛이 가장 잘 드는 곳에 두세요. 빛이 부족하면 줄기만 길게 자라(웃자람) 모양이 미워집니다.
환기: 물을 준 뒤에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바람을 쐬어주어야 뿌리가 썩지 않습니다. 여름철 습할 때 특히 통풍이 중요합니다.